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넌 대비 무려 309%나 증가해 900만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이중 가장 압도적으로 많은 양을 출하한 것은 갤럭시 Z플립3 5G 입니다. 그 다음이 갤럭시 Z폴드3 5G이구요. 사실상 이 둘이 차지한 물량이 절대적이라고 합니다. 둘을 합치면 710만대 정도인 것으로 추산이 되었습니다. Z플립3가 460만대 정도에 Z폴드3가 250만대 정도 출하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작년 한해 전체 출하 폴더블 스마트폰의 78% 정도가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인 셈이죠. 물론 그 밖에 더 구형인 갤럭시 Z플립 5G나 갤럭시 Z폴드2 5G는 물론이고 그 이전 세대인 갤럭시 Z 플립까지 합치면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 점유율은 더 높아지긴 합니다만 출하량 4위를 차지한 갤럭시 Z폴드3는 바로 위 3위의 화웨이 메이트 X2부터 출하량 자체가 현저히 줄어 1~2위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 자체가 아닙니다.
3위인 메이트 X2가 50만대를 살짝 넘는 수준이고, 4위인 갤럭시 Z플립 5G는 50만대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어째거나 이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상황에서 이달에 새로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런지 궁금하네요. 삼성이 이번에 내놓은 폴더블의 연간 출하량 목표치를 1,500만대 이상으로 잡은터라 이걸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전작의 2배에 이르는 출하량 목표치를 내놓은 만큼 잘해서 그럴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작년까지 누적 폴더블 출하량이 천마대를 돌파했는데 한 해에 그만큼을 출하하겠다고 한거라 대단한 목표치죠.
뭐! 어째거나 옴디아가 전망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에는 6,100만대 정도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하될 것이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를 넘어설 것이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