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업계에서 올 가을 출시할 애플의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을 하는데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아이폰15 부터는 프로맥스 대신 울트라란 모델명을 쓸 것이란 이야기도 있습니다.)에 적용될 예정인 TSMC의 3nm 공정 기반에서 생산되는 A17 바이오닉 칩 가격이 절대적인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이번까지 사용하게될 퀄컴의 5G 모뎀 가격도 한몫을 하고, 티타늄 케이스 적용에 따른 비용 상승 요인도 작용하구요.
이전까지 애플은 아이폰의 프로 모델에 대해 999달러라는 선을 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지하는 정책을 펴 왔었는데 이번만큼은 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네요.
여기엔 이전까지는 TSMC 5nm 공정의 개선 버전들을 적용하면서 어떻게든 애플이 내재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흡수하면서 버텨왔지만, 최근 퀄컴이 내놓은 스냅드래곤8 Gen2가 생각보다 아이폰14 프로에 적용된 A16 바이오닉에 근접해온 성능을 보여줌에 따라 애플이 아이폰 중에서도 더 프리미엄 라인인 프로 시리즈에 대한 확실한 격차를 위해 3nm 공정 AP를 최초로 적용하게 됨에 따른 칩 가격 상승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거 같습니다.
이에 따라 대체적인 견해가 이번에는 999달러라는 상징적인 아이폰 프로의 가격 상한선이 무너져 처음으로 1000달러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네요.
약 200달러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걸 토대로 미국 판매가가 999달러일 때 국내 판매가를 고려해보면 실제로 미국에서 200달러 정도가 인상되어 출시될 경우 국내 판매가는 200만에 이를 가능성이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당연하게도 그 보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맥스(또는 울트라)는 더 높은 가격을 줘야 한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뭐! 이전에도 신형 아이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을때마다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는 있었지만 999달러라는 마지노선을 유지해오고는 있었기에 과연 팀 쿡 CEO가 어떤 결정을 내릴런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