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애플이 내달 5일 WWDC 2023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 MR 헤드셋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실었습니다.
애플이 그동안 유지해왔던 스스로의 규칙을 깨고 이를 출시하려고 비판을 했는데 이런 비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은 그동안 애플이 다른 경쟁사들이 시장에 제품들을 내놓더라도 제품의 완성도가 완전하게 만든 후 내놓으며 출시 소식을 알려 왔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 입니다.
6월 5일 공개를 하더라도 이 MR 헤드셋은 빨라야 가을에나 시장에 출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그들이 지켜왔던 규칙을 깼다는 의미네요.
실제로 그동안 이 제품 출시에 대한 이야기가 오래동안 있었지만 출시가 안되었던건 바로 완성도 때문이고, 또한 폴더블 역시 최근 구글까지도 내놓긴 했지만 애플은 완성도 때문에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인걸 고려하면 일리 있는 말인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적으로도 배터리가 내부에 탑재되지 않아 헤드셋과 외부 배터리 팩을 따로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을 들어 이는 그동안 애플이 추구해온 일체형, 단순함이란 디자인적 가치에서 벋어난다고 비판을 했네요.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애플이 이런 디자인을 적용한 사유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메타가 처음 내놓았던 형태의 MR 헤드셋드링 공통적으로 지닌 문제가 배터리가 탑재되다보니 무겁고, 그로인한 발열 등으로 인해 착용 시 불편함이 매우 크게 지적되고 있었죠.
아마도 그래서 MR 헤드셋을 가볍고 착용감 좋게하려고 배터리와 분리해서 배터리팩은 허리에 차고 이용하도록 하는 디자인을 적용한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월스트리트가 밝힌 지적을 충분히 받을만하긴 하죠.
마지막으로 가격에 대해서도 지적을 했습니다.
가격이 3천달러(약 401만원)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는터라 이건 메타가 내놓은 최신 퀘스트 프로 모델의 999달러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준이라 과도하다는 거네요.
그동안 애플 제품의 가격이 타사 대비 높긴 했어도 대량 판매를 위한 가격 산정에 신중했던것에 비해 이번 가격 책정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월스트리의 비판이 일리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