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브컬쳐 관련 행사를 네 곳 갔다왔는데, 이것들을 이제와서야 언급하게 됩니다. 아르바이트 뛰다 일자리 다시 구하느라 글 올릴 생각을 하지도 못해서...
편의상 같은 전시장에서 열렸던 행사끼리 묶어서 언급해봅니다. 몇몇 행사는 특정 장르 위주로 체험해서 둘이 같이 언급해도 되겠다 싶어서요. 굵직하다 싶은 부분만 간략하게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 2025 BIC Fest

8월 15일 금요일 ~ 8월 17일 일요일 3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의 경우 올해 처음 가본 곳인데, 한 게임 이벤트에서 행사 초대권(1일) 당첨이 그 계기가 됐죠. 1일권이라 일요일에 구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금요일은 당시 아르바이트 때문에 불가, 토요일에 출발해서 일요일에 복귀하는 쪽으로 가야했는데 그렇게되면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시점이 일요일 말고는 없었습니다.





앞서, 거의 같은 시점에 제천 시내에서는 제천체육관에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선이 개최되었습니다.
체육관 내에서는 경기가 진행되었고, 그 바깥에 별도로 세워진 시설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서 각종 부스를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규모 면에선 주요 게임 행사에 비할바는 아니긴 했지만요. 다만 출발 시점을 토요일 오후로 잡은탓에 급히 둘러보는 선에서 나왔습니다.




• 도도리 & 플라티나 랩
바로 이전 글에서 언급! 주 관심 장르가 장르라 한 게임이 여러 번 언급되는 건 피할 수 없더군요.




• 할로원더밴드
이 쪽은 완전 신작. 제목에서 확인되듯 할로윈 배경의 리듬 게임입니다. 여태까지 언급했던 리듬 게임들과는 플레이 방식이 다소 다른데, 대충 비유하자면 닌텐도의 리듬 천국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 노트 맞추는 것도 있고, 전반적으로 타이밍을 맞춰서 특정 키를 누르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단 스팀에는 목록에나마 올라와있긴 합니다만, 아직 출시 전입니다.




• 원 모어 믹스
이 쪽도 신작. 건반틱한 방식인데, 조작법이 꽤 특이합니다. 대부분의 건반틱 리듬 게임들이 전용 컨트롤러(흔히들 비트콘이라 부르는 것들)나 PC의 경우 키보드를 써먹는데, 이 게임은 독특하게도 마우스를 함께 사용합니다. 마우스 조작 방식이 클릭으로 처리하는 것도 있고, 특정 노트는 좌우로 휙휙 움직여서 처리하는 것도 있더군요.
역시 스팀 목록에는 있긴 합니다만,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 노이즈 캔슬러
겉으로 보면 어드벤처 장르인가 싶겠지만, 이 쪽도 리듬 게임. 건반틱한 방식에 가까운데, 기본적으로 태고의 달인마냥 가로 방향입니다. 특징이라면 플레이 중 노트 라인이 단방향으로 진행되는 구간이 있는가하면 양방향으로 진행되는 구간이 있다는 것. 체험 당시에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여타 건반 게임마냥 세로 방향으로 진행되는 구간도 있나봅니다.
10월 말일에 스팀에 선행 출시되었습니다.(정식 단계 X)










그 외 이 게임 저 게임 체험 및 게임 시상식 & 폐막식. 찾아간 날이 마지막 날이었으니...

2025 BIC Fest에서 긁어모은 것들...인데 귀찮아서(?) 안 꺼내놨다가 짐 병합 과정에서 뭘 꺼내긴 꺼냈는데 뭐가 있었는지 제대로 기억이 안 나네요.
- 2025 G-STAR

11월 13일 목요일 ~ 11월 16일 일요일 4일간 개최되었습니다. 금전 상황상(특히 숙박비 문제로) 주말 이틀 관람으로 계획을 잡았고요.










• 니엔텀 오퍼스 제로
이 게임 자체는 이전에도 본 적이 있긴 합니다만 직접 체험해보진 않았는데, 겉으로 보이는 걸로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줄 알았습니다. 이 쪽도 리듬 게임이던데, 위에서 언급한 할로원더밴드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여기에서 탐험 요소 비스무리한 걸 덧붙인...
지스타 얼마 뒤에 스팀에 선행 출시되었습니다.



• 도도리 (Again)
2025 PlayX4, 2025 BIC FEST에 이어 2025 G-STAR에도 상륙. 행사 당시 스팀 출시를 앞두고 있었는데, 얼마 뒤 스팀에 선행 출시되었습니다.








• 팰월드 모바일
닌텐도와 개싸움 벌인 그 화제작(?) 팰월드의 모바일 버전입니다. PUBG로 유명한 크래프톤에서 제작. 이 게임 PC판 자체는 스팀에서 질러놓긴 했습니다만 PC 사양 이슈로 인해 여태까지 못하고 있었는데 얼떨결에 모바일 체험판이 첫 플레이 경험이 됐네요.
게임 스타일이 포켓몬스터에 돈트 스타브를 얹은듯한 모양새던데... 다만 게임 화면은 촬영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후에 알파 테스터로 당첨됐는데, 규정상 자세한 사항은 언급이 안되다보니... 아무튼 이 게임은 상황상 출시가 가능한가가 문제일 듯 싶습니다.

코스프레 시상식, 사실상 폐막식 역할이었습니다. 물론 저 땐 제2전시장에 있어서 제1전시장에서 폐막식을 따로 했을지도 모르지만요.


2025 G-STAR에서 긁어모은 것들, 쇼핑백이 이렇다할만한 게 없어서 방치된 빈 것들 가운데 상태 좋은 거 하나 골라집어서 들고갔습니다. 그나마 짐가방 하나 분량에서 그친 게 어찌보면 다행인지도...?
작년 대비 뭔가 구경거리가 좀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실제 평가도 그런 모양이더군요. 주요 업체들이 대부분 불참하고 빈 자리를 인디 게임들로 채운 듯 한데, 그래도 역부족이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요번 지스타의 진정한 구경거리가 행사장 바깥에 있었는데, 네... 잊을만하면 이 말 저 말 나왔다는 그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입니다. 게임이 얼마나 사건사고가 많았으면 저렇게 장례식까지 치뤘을까 싶네요. 그나마 개선하겠다 뭐다하는 얘기는 돌긴 합니다만 그 정도로까지 이미지가 작살났을 정도면 좀 어렵지않나 싶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