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면 도개교인 영도다리가 있습니다. 부산의 명물 중 하나죠.
예전에는 이게 실제로 도개교로서 배 들어올 때마다 다리가 들렸지만 지금은 그냥 관광객들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만 한번씩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행사가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제가 출장갔다가 시간이 나서 방문했을때는 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군요. 원래는 오후 2시에 했었나 봅니다.
남포동쪽에서 영도 방향으로 부산지하철 남포역쪽에서 영도다리를 바라본 장면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은게 영도다리를 들어올릴때 이용되는 기구물 입니다.
원래 이 다리는 부산 남포동과 영도를 연결해주는 다리였죠. 그리고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개최되지 않았지만 매년 이 영도다리 주변 행사장에서 영도다리축제가 열리기도 하구요.
다리 아래쪽에 내려와서 자갈치 시장쪽으로 이어지는 항구쪽 길에있는 유라리 광장쪽에서 영도다리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예전에는 개도 시간과 안맞아서 못 봤는데 이번엔 시간은 맞았지만 코로나가 또 다시 제게 개도하는 모습을 볼 기회를 주지 않네요. TT
맨위에 있는 사진에서 남포동쪽 입구 바로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롯데 백화점 광복점 입니다. 롯데 광복점 옥상에 올라가면 영도와 항구쪽은 물론이고, 자갈치 시장 그리고 남포동, 광복동 등 주변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잘 조성됀 전망대와 정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 내려다본 영도다리의 모습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해놓은 부분 안쪽에 부산하면 떠오르는거 중에 하나인 부산 갈매기 그려진거 보이시나요? ^^
다리 건너편이 영도입니다. 다르게도 담아봤습니다.
다음에 부산 갈 때는 꼭 이 영도다리 도개 행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