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명소, 평소에는 등산하기 좋은 가지산 트레킹 코스, 가을에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밀양 호박소와 쇠점골 오천평반석을 소개합니다.
[호박소]
왼쪽 백운산과 오른쪽 가지산 사이로 흐르는 계곡에 호박소가 있습니다.
화강암 바위지대가 수십만년 동안 물에 깎이며 커다란 소를 이루어 그 모양이 절구의 호박같이 생겨서 호박소라고 합니다.언제나 수량이 풍부한 곳으로 가뭄이 계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입니다.
[영화 방자전 촬영지 - 호박소]
2010년 개봉한 방자전의 촬영지로 지금은 고인이 되어 만날 수 없는 방자 역할을 한 김주혁 배우가 방자 역활을 했습니다. 춘향이가 실수로 떨어트린 꽃신을 방자가 호박소에 뛰어들어 가지고 나오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쇠점골 오천평반석]
호박소 계곡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 석남터널 등산길을 1km 올라가면 쇠점골 오천평반석이 있습니다. 산길을 계속 오르면 석남터널에서 가지산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로 등산이 가능합니다.
가지산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있는 넓은 너럭바위로 그 크기가 5000평 같이 넓어서 오천평반석이라 불립니다. 밀양과 울주를 오가는 사람들이 석남재 밑에 있는 이곳에서 말의 편자를 갈았다고 해서 쇠점골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밀양 호박소 계곡와 쇠점골 오천평 반석을 방문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