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개발 엔진 '유니티'가 내년 1월 1일부터 게임 다운로드 1회당 20센트(약 300원)의 요금을 내야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기업 게임사야 상관 없을지 몰라도 유니티 엔진을 주로 이용하는 중소 게임사나 인디게임사 내지는 1인 창작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는 런타임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하다보니 말이죠.
유니티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로 중소 게임사나 인디게임사 그리고 1인 창작자가 이용하게 되는 무료 서비스 '유니티 퍼스널'과 소규모 개발팀용인 '유니티 플러스' 구독 개발사는 앞으로 게임 매출이 20만달러(약 2억6천만원)를 넘게되면 20만회를 초과한 다운로드 1건당 위에 말씀드린데로 20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대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니티 프로'와 '유니티 엔터프라이즈'는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 시 100만회 초과 다운로드 1건당 0.01~0.15달러(약 13~200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 받게 된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일부 이러한 정책에 반발한 게임사들 중에는 유니티 엔진으로의 개발을 중단하거나 심지어 현재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의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곳도 나오고 있다는군요.
과연 이 사태가 어찌 번질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