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비루한 몸뚱아리를 지탱해주던 의자 다리에 심한 크랙이 생겨서 조심스레 사용하다가 결국 의자 다리 교체했습니다.
의자 체험단이나 이벤트 걸릴지도 모른다고 행복 회로를 돌리며 끝까지 존버를 했지만.. 결국 인연이 아니여서 부품 사서 교체 진행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새 의자를 구매하고 싶지만.. 아직도 남은 대출이 억 단위이기 때문에.. ㅜ ㅜ
의자 다리 부품은 로엠 가구에서 판매하는 국산 사출 스틸 오발을 구매했습니다
예전 의자 다리는 플라스틱 재질인데 거의 7년을 버텨줬으니 충분히 제값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물 : WD40, 장갑
WD40을 뿌려주고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손으로 다리를 잡고 발로 의자를 밀어내니 수월하게 빠졌고 새로 산 의자 다리를 끼워서 의자 위에서 열심히 엉덩이로 내리쳤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의자
연식이 오래됐기 때문에 시트 부분이 색도 바래고 오염도 있지만
당장은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 없기에.. 언젠가 다시 올 의자 이벤트 & 체험단까지 존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