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고장난 메인보드 수리해본다고 들쑤시다가 뭔가 잘 안되던 찰나에...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인두기가 사망했습니다.
이참에 인두기나 하나 사야겠다하고 지마켓에서 T12 직구판매자에게 구매를 했지만...
묻지마 환불....아니...만족도가 높고 국내최저가라며...
알리 할인도 끝나서 나중에 할인률 좀 있을 때, 직구하기로 하며...
기존에 고장난 인두기를 수리해보기로 합니다. 2달러 짜리 ㅋㅅㅋ...
오늘의 수리대상 인두기 입니다. 알리 초이스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셨을지도...
초이스할인기간에는 1.35달러...약간의 악세사리가 있는 것은 2달러 정도합니다.
다이얼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300도정도 사용했는데 고장났네요...ㅡㅡ...;;
다이얼버튼을 분리해줍니다.
커버를 밑으로 내려줍니다.
결합되어있는 부속품을 분리하고나면,
문제의 기판을 꺼낼 수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조립되어있죠.
문제의 고장 부위, 터져버렸어요.;;; 모델명은 BT136S-600E 인 것 같습니다.
알리발 제품은 알리발 제품으로 수리하자라는 기묘한 논리아래...검색을 했습니다.
10개 묶음에 0.87달러+배송비 0.98 = 1.85달러에 팔고 있습니다.
패키지를 2개로 올리면 알리쿠폰이 적용되서 1.72달러로 할인되는 기적의 할인!
그리고 도착했지요. 제품 포장 패키징은 잘 되어있습니다.
이제 작업을 합니다.
아주 오래된 칼팁 인두기 입니다. 세월에 제품명은 사라져버렸네요.
아직까지 잘 동작해줍니다. 알리꺼보다 내구성이 더 좋은 듯...
소자 하나를 패키징에서 꺼내어줍니다.
기존에 소자를 납을 묻혀줍니다.
이렇게 해놓고, 이쪽저쪽을 가열해 주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납을 솔더윅으로 처리하지않고, 이어서 바로...
소자를 교체한 뒤, 납땜을 해줍니다.
헐거워보이는 220v 전원쪽도 한번 더 보강해줍니다.
다이소 알콜솜으로 대충 쓱싹쓱싹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지요.
잘 동작하나, 한번 납을 묻혀봅니다. 오..잘 붙네요.
이렇게 일단 또 하나의 수리도구가 부활했습니다.
남은 소자가 19개나 남았네요. ㅎㅎ 아직 19번이나 되살릴 수 있군요.
다음에는 온도표시되는 인두기를 한번 구매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