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알리발 앰프가 왔습니다.
알리 초이스에서 할인할 때 줍었습니다. 모델명은 YS-T50L, 가격은 $3.42 입니다.
한 5천원정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다른 좋은 제품들하고는 비교가 안될 것이 당연하겠지만...
가격만큼은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만큼은....
5천원정도의 가격에 구성품은 나름 준수한 포장을....드라이버까지 제공해주네요.
오. DC 터미널잭까지 주네요. 다이얼부속품, 방열판, 써멀패드도 상태가 괜찮습니다.
근데...보드는 뭔가 살짝 손댄 흔적이 있군요. 초이스는 거의 떨이몰이라..아마 수리품이지 않을까...
제품설명에는 YS-T50L 이라고 되어있는데, 구매 옵션에는 ZK-T50L 이라고 되어있는 희한한 이름.
이 제품은 많은 리뷰에서 적혀있는 것과 같이 칩이 설명과 다르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알고도 산 나는...참 ㅋㅅㅋ 뽑기를 기대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아보이니...그냥 사용해보도록 합니다.
방열판에 부착하는 서멀패드는 2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데...잘 안붙어요.
역시 점성좋은 제품과는 비교하면 안되겠습니다. 결국 윗면 판대기가 눌러줍니다. 하하;;;
대략 스펙은 DC12~24V 5A 범주에서 전원입력을 받는다고 되어있네요.
12V 5A 전원에서는 어댑터에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24V 5A 를 사용했네요.
하단에 케이스 부분과 너무 맞닿아 있는 것 같네요.
임시방편을 적용해보기로 합니다.
캡톤테이프로 해당 부분과 닿는 부분에 부착해줍니다.
역시 중국제품답게 홀규격 불일치는 당연한 듯...
대충 조립해줍니다. 이제 다이얼조절 버튼만 껴주면 끝납니다. 의외로 조립은 간편했습니다.
나중에 이렇게 뒤쪽에다가 부착해두면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피커선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돈을 아끼고자 기존 스피커를 무산소동선 50C 로 바꾸고 나온 번들용 케이블을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나사로 조립하는데, 케이블 들어가는 구멍이 작다는 단점이...
50C 스피커 케이블은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기존 소켓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임시가동을 위해 대충 휘감고,
블루투스를 사용하려면 앱이 필요하다는 글들이 있는데...
왜???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연히 잘 연결됩니다.
아마 셋팅을 해주는 기능이 필요하면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되나봅니다.
제가 사용할 태블릿은 SHW-M380W...
크롬 OS 로도 재생이 힘겨운 ㄷㄷ..하지만 OperaMini 와 16gb 내장 메모리라면 음원재생은 충분합니다. 물론 빠른 속도를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컴퓨터로 치면 펜4 싱글코어로 웹브라우저를 실행한다는 기분으로다가...매우 느긋하게...검색을...
제가 좋아하는 음원채널의 영상을 틀어봤습니다. 역시 노래 좋네요.
근데 화이트노이즈?? 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역시 저가 앰프의 한계가....
이게 보니까 콘덴서가 35v 를 사용하는 것 봐선 50v 콘덴서 써도 되려나 싶었는데....
갖고 있는 콘덴서가 400V 4.7uF 밖에 없어서 이 녀석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유투브 보니까 다양한 콘덴서를 연결했던 채널이 있어서 참고해서 찾아봤네요.
갖고 있어봐야 결국 시간이 흐르면 터지는 콘덴서이기에 사용합니다.
트위터로 가는 음이 살짝 줄어들어서 그런지, 노이즈가 줄었습니다.
그래도 자세히 들으면 있네요. 이제 살짝 거리를 두고 음원을 재생해보니, 괜찮네요.
예전에 만들어드린 아버지 카오디오의 스피커도 이번에 바꿔보기로 합니다.
기존의 스피커는 볼륨재생 시, 스피커가 출력을 감당못해 떨리는 문제가 있지만...
이 스피커는 기존보다 훨씬 큰 볼륨에도 재생을 해줍니다. 그래서 바꾸는 것이죠.
아버지께서 카오디오로 오디오 만들어서 할 수 없냐고 물어보셔서 만든 제품.
나름 적은 출력을 중첩효과로 노려봤었네요.
유투브 강좌를 읽어보니 큰 효과는 ㅋㅅㅋ....없던 것이 맞았....
시골의 습기에 맞아 나무색상은 변색되었지만, 모양은 휘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다 분해합니다. DC 어댑터가 아닌 SMPS 로 작업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몰라서 공기순환용 배기용 쿨링팬도 달았습니다. 흡기는 먼지가 유입될까봐...
역시...핀맵은 뭔지 모르겠는...케이블 설명...어찌어찌 사용하던 케이블을 찾아 핀맵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전원을 연결해 제품을 켜고 재생을 했더니,
꽤 괜찮네요. 지금은 에이징 중인데, 기존 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확실히 출력도 좋아졌고, 노이즈도 특별히 들리지 않는 것 같고, 아버지께서도 별 말씀 없으시네요.
가장 기대하셨던 아버지 ㅎㅎ
나무케이스와 스피커크기가 맞지 않아 튀어나올꺼라고 했는데도 아버지께서도 괜찮다고 하십니다. ㅎㅎ 기존 스피커 출력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것 같네요. ㅎㅎ
이제는 나무 케이스를 또 한번 탐방하러 다이소나 웹검색을 해야겠습니다.
이제 이렇게 끝났습니다. 아버지 오디오는 또 잘 조립해야죠.
이제 새로운 PCI-EX 테스터기라는 새로운 장비가 날라오기 시작해서 매일매일 빨리오길 기다리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