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의 대표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이 서비스 2주년과 함께 3.2 버전 <안식의 땅의 꽃밭을 지나>를 공개하며, 단순 업데이트 수준을 넘어 ‘시즌 리셋급 변혁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새로운 딜러 ‘카스토리스’는 메타 구조 자체를 흔드는 임팩트로 유저들 사이에서 “명함 하나로 게임이 달라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선택형 5성 캐릭터, 대규모 무료 보상, 시스템 최적화, 그리고 온·오프라인 축제까지 진행이 예고된 상태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열차에 몸을 실어야 할 순간이다.
완성된 명함 카스토리스, 진입 장벽을 허문다
3.2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유저도 시작부터 ‘정상급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핵심은 역시 신규 딜러 ‘카스토리스’다. 기억 운명의 양자 속성 캐릭터인 그녀는, 자신의 체력을 소모하며 강력한 광역 피해를 주는 ‘죽음의 용 폴룩스’를 중심으로 전투를 풀어간다.
특히 전투 중 폴룩스가 자폭할 경우, 추가 피해는 물론 아군 HP 회복까지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공격과 생존을 동시에 책임지는 하이브리드형 딜러라 할 수 있다. 카스토리스는 명함만 있어도 기능적으로 완성된 캐릭터다. 즉, 고돌파 없이도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조합 구성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기억 개척자’는 기본 제공, ‘갤러거’는 4성 픽업 대상, ‘완·매’는 5성 선택 이벤트를 통해 무료 획득 가능하다. 카스토리스를 중심으로 한 팀이 완성되며, 콘텐츠 클리어는 물론 후반부 이벤트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신규 유저 입장에선 이렇게 진입과 동시에 메타급 딜러 중심의 파티를 꾸릴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시작의 이유가 된다.
3.2 버전의 확실한 격차, 파격적 성장 지원 눈길
이번 시즌의 보상과 시스템 구조는 전례 없이 파격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워프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픽업 운에 따라 결과가 좌우됐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7명의 5성 캐릭터를 직접 설정해 픽업 대상 풀을 구성할 수 있다. 운이 나쁘더라도 설정한 7인 중 1명이 등장하게 되므로, 원하는 캐릭터 확보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유저 입장에선 심리적 피로도와 과금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구조다. 또한, 캐릭터 육성과 재화 관리도 한층 개선됐다. 하급 재료는 일괄 합성 기능으로 소모 시간을 단축했고, 인벤토리 정리, 유물 자동 분해 기능 도입으로 쾌적한 UI 환경이 제공된다.
특히 복귀 유저를 위한 ‘별이 돌아오는 길’ 콘텐츠는 기존 대비 효율이 크게 향상돼, 빠르게 스토리와 콘텐츠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편의성이 좋아진 것을 넘어서, 유저가 느끼는 ‘장기적 피로도’가 체계적으로 해소됐다는 점이 3.2 버전의 진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카스토리스가 만든 메타 전환점
단순한 신규 캐릭터가 아니다. 스킬 메커니즘, 조합 유연성, 세팅 방식 모두에서 기존 메타와 뚜렷이 구분된다. 그녀의 전투 방식은 HP 기반 딜링이다. 이는 공격력 중심 메타와는 결이 다른 구조로, 생존력 중심의 빌드를 통해도 충분한 화력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필살기 ‘포효하는 망자, 소생의 종’은 폴룩스의 행동을 다단계로 이어가며, 피니쉬까지 감안했을 때, 최적 조건에서의 딜링 폭이 상당히 높다. 유물은 ‘망국을 애도하는 시인’ 4세트가 필수이며, 속도를 95 이하로 조절하면 치명타 확률을 32%까지 확보할 수 있다. 차원 장신구는 ‘고요한 습골지’가 추천된다.
결국 HP 상승과 함께 치명타 피해를 함께 증가시켜 폴룩스 딜량을 극대화시켜 준다. 광추는 전용 ‘이별이 더 아름답도록’이 최적이지만, 대체 옵션도 넉넉해 세팅 난이도가 높지 않다. 무엇보다도 명함 하나만 있어도 파티에 ‘기여’가 아니라 ‘핵심’으로 기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카스토리스는 캐릭터 하나로 시스템과 메타, 유저 인식을 모두 뒤흔든 ‘기념비적 캐릭터’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혜택들
3.2 업데이트는 단순한 콘텐츠 보강이 아니다. 한정 기간 내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포함하고 있다. 출석만 해도 지급되는 별의 궤도 티켓 30장, 성옥 1,600개, 연료 10개, 선택형 5성 캐릭터 등은 모두 2주년 한정 이벤트다. 주어진 기회를 놓친다면 동일한 보상을 다시 획득하기 위해 수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거다. 그마저도 동일 수준의 혜택을 보장하긴 어렵다.
또한, 오프라인 이벤트 역시 지금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다. CGV 콘서트 감상회는 티켓 구매 시 다양한 실물 굿즈가 제공되며, '왕의 쓰레기통'과 함께하는 지구 개척 플로깅 이벤트는 참가자에게 환경 키트와 다양한 미션형 보상을 지급한다. 맘스터치 콜라보 역시 4월 30일부터 6월 초까지 한정 기간에만 운영되며, 세트 메뉴 구매 시 스타레일 전용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모든 혜택은 단 하나의 조건을 갖는다. ‘지금’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늦으면 안 되는 이유는 단순한 한정성이 아니라, 현재를 기점으로 하는 유저 간 격차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금이 아니라면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진다. 지금의 탑승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이 게임을 가장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가장 빠른 패스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