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모바일 게임을 켜면 정신없이 바쁜 경우가 많다. 스테이지, 미션, 재화 수집까지 끊임없이 손이 가는 구조 속에서, 진짜 방치형을 찾는 게 더 어려워진 시대다. 그런 의미에서 캣 히어로는 한 박자 쉬어가는 느낌을 준다.
자동 전투로 진행되지만, 그 안에서 성장과 선택의 재미가 살아 있다. 고양이들이 집사를 지키기 위해 몬스터와 싸운다는 단순한 설정이지만,귀여움 뒤에는 꾸준함이 쌓여가는 깊이 있는 성장 구조가 숨어 있다.
하루가 끝나면, 또 다른 고양이들의 세상이 열린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 끝. 잠시 눈을 붙이는 사이, 집사의 꿈속에서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평화로운 밤을 뒤흔드는 괴물들의 등장, 그리고 그 꿈을 지키기 위해 고양이들이 일어난다. 이야기의 무대는 ‘캣 히어로’, 귀여움과 전략이 공존하는 방치형 모바일 RPG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하고 귀여운 게임 같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놀랍도록 치밀하다. 짧게 해도 성장이 느껴지고, 오래 할수록 전략이 깊어진다. 그 꾸준함이 유저를 오랫동안 붙잡는다. 최근 캣 히어로는 2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벤트와 신규 콘텐츠가 연달아 업데이트되며, 오랜 유저뿐 아니라 신규 유저까지 다시 모이고 있다. “방치형이 이렇게 알찼나?”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지금의 캣 히어로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귀엽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 ‘전략’으로 쌓아가는 방치형
방치형 게임이라 하면 ‘그냥 켜두면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캣 히어로는 조금 다르다. 자동 전투가 중심이지만, 그 안에는 ‘조합과 전략’이라는 명확한 틀이 있다. 무기의 형태는 ‘생선’이다.
고양이들이 들고 싸우는 생선은 단순 장식이 아니라 전투의 핵심 무기다.

낮은 등급의 생선을 합쳐 강화하고, 속성과 능력을 부여하면 전투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고양이는 점점 강해지고, 유저는 ‘합성의 쾌감’을 맛보게 된다. 이때 중요한 건 ‘조합’. 룬의 속성, 동료의 역할, 스킬의 효과가 서로 맞물릴 때 시너지가 폭발한다.
어떤 조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고, 그 실험 과정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로 꼽힌다. 결국 ‘방치형’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전략 빌드’를 완성해 가는 즐거움을 얻게 된다.
단조로움이 없는 루틴, 매일 조금씩 강해지는 구조
‘방치형이라 지루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은 캣 히어로에선 필요 없다. 게임에는 루틴이 있다. 하루에 몇 분만 투자해도 성장이 체감되는 구조가 이미 자리 잡혀 있다. 일일 던전, 격전지, 아레나, 미니게임이 그 중심이다.

일일 던전은 말 그대로 꾸준함을 보상으로 바꿔주는 콘텐츠다. 매일 조금씩 쌓은 자원이 다음 날의 전투력을 만들어 준다. 경험치, 금화, 별사탕 같은 필수 자원은 모두 이곳에서 얻을 수 있다.
격전지와 아레나는 단순한 경쟁 콘텐츠가 아니다.
유저들이 직접 덱을 짜서 싸우며, 조합 연구소 같은 역할을 한다.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조합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실험하는 과정 자체가 흥미롭다. 누적된 전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점 더 강해지는 구조는, 소위 ‘스펙업 루프’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꾸준함이 만들어내는 성취, 그리고 성장의 손맛
이번 2주년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념 이벤트가 아니다. 말 그대로 ‘대규모 성장 지원 패치’에 가깝다. 특히 화제가 된 건 100만 다이아 쿠폰. 쿠폰 번호 ‘2NDANNIVERSARY’를 입력하면 즉시 막대한 양의 다이아가 지급된다.

이를 통해 신규 유저는 초반 벽을 빠르게 넘고, 복귀 유저는 한동안 놓친 성장을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사용 기한이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는 사실. 복잡한 절차 없이, 게임 내 채팅창에 쿠폰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즉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방치형 게임의 핵심 ‘꾸준함에 대한 보상’을 이 쿠폰이 완벽히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캣 히어로는 자동으로 돌아가는 게임이 아니라, 지켜보며 애정을 쌓는 게임’이다.
하루 몇 분만 투자해도 보상이 돌아오고, 그 보상이 다시 동기부여가 된다. 케어하고, 합치고, 키우는 그 반복 속에서 유저는 어느새 고양이 세계의 집사가 되어 있다.
귀엽지만 단단하고, 단순하지만 깊다. 그 균형감이야말로 캣 히어로가 2년째 사랑받는 이유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왜냐면, 이 게임은 언제나 지금부터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