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F 2025를 어제 다녀왔습니다. NHN이 새롭게 준비 중인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가 저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12월 4일부터 국내 사전등록이 오픈되었으며, 현장에서의 분위기도 엄청 핫 했습니다. 특히 부스 전체가 무대형 체험 존처럼 설계되어서 행사장을 들어오자마자 시선이 바로 꽂히는 구조였어요.
현장 혜택도 상당히 빵빵했습니다. 부스를 방문해 사전등록까지 완료한 사람은 전원 짐백과 미니 스티커를 받았고, 참여도에 따라 포토카드 쿠폰, 코롯토 등 서브컬처 감성 굿즈도 챙길 수 있었어요. 여기에 DJ 오프닝, 버튜버 공연, 코스프레, 개발자 무대, 인베이전 랭킹대전까지 거의 쉬는 시간 없이 이어지는 이벤트가 하루 종일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마지막 랭킹대전 경품이 아이폰 17 프로였다는 것도 큰 포인트! 오늘은 해당 게임에 대한 소식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에 자리 잡은 어비스디아 부스
어비스디아 부스는 킨텍스 1전시장 3홀 중앙에 딱 자리 잡고 있었어요. 입장하자마자 바로 보여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단순히 구경만 하고 지나갈 수 있는 부스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시간대별로 다른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져서 한 번 갔다가도 발길이 다시 돌아갈 만큼 구성이 촘촘했어요.

첫날 오전은 OST + DJ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습니다. RiraN이 맡은 ‘ABD OST & DJING 스테이지’는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고정으로 진행되었고, 음악 덕분에 주변 분위기까지 확 살아났어요.
정오 이후에는 코스프레 전용 콘텐츠가 이어졌습니다. ‘조율사의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12시 30분부터 코스프레 쇼가 열렸고, 그 뒤에는 아자·청청·코닝·낙규 크리에이터 팬사인회까지 줄줄이 이어졌죠. 사진 촬영과 사인회까지 붙어 있으니 자연스럽게 체류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버튜버 무대는 따로 분리된 시간에 편성됐는데, 아야와 레드가 등장해 OST 라이브 무대를 진행했습니다.

참여형 이벤트도 있습니다. ‘어비스디아 미션 타임’은 게임 정보를 활용한 퀴즈 형식의 이벤트이며, 참여자에게는 만주 키링과 A4 스티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루 한 번씩 총 세 번이라 경쟁도 꽤 치열할 것으로 보여져요.
어비스 슬릿에서 시작되는 세계관, 캐릭터 매력은 이미 합격
게임 자체의 시작점은 ‘어비스 슬릿’이라는 정체불명의 검은 균열입니다. 갑작스럽게 발현된 이 균열이 세계를 오염시키고 이를 정화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조율사’. 플레이어가 조율사가 되어 소녀들과 여정을 시작하는 설정이에요. 이 세계관을 대표하는 문구가 ‘소녀들의 체인액션 하모니’인데, 실제 전투 구조와도 딱 맞는 표현입니다.

서브컬처 게임은 결국 캐릭터에 빠질 이유가 있어야 하잖아요. 어비스디아는 이 부분을 꽤 강조하는 편이었어요. ‘같이 먹자’라는 콘텐츠를 메인으로 둬서 유저가 캐릭터와 관계를 쌓는 재미를 전면에 밀고 있고, 전투는 실시간 협동과 거대 보스 레이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 요소는 ‘하모닉 스트라이크’라는 연계 기술이에요. 전투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졌을 때 리듬감이 확 살아나는 구조라 실제로 플레이해 보니 손맛이 꽤 있었습니다.
또한, 4인 태그 체인액션도 다른 게임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요. 단순 교체형 액션이 아니라, 네 명이 같이 움직이며 콤보를 이어가는 스타일이어서 몰입감이 강합니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전체 풀보이스를 채택해 서브컬처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확실히 잡아놨어요.

현장 분위기 최정점, 인베이전 랭킹대전
AGF 부스에서 체감된 어비스디아의 핵심 메시지는 직접 해보면 안다 였습니다. 전투 타격감, 캐릭터 모델링, 스킬 연출, 보이스, 체험존에서 게임을 조금만 플레이해도 왜 이 게임이 주목받는지 이해가 될 정도였어요.
그리고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건 단연 어비스 인베이더 랭킹대전이었습니다. 게임 내 보스에게 누적 피해량을 얼마나 넣는지로 순위를 겨루는 방식인데, 시연존에서 기록이 높을수록 본선 티켓을 받을 수 있었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아이폰 17 프로, 아이패드 미니 등 화려한 경품이 주어졌습니다.

또 오늘 6일에는 개발자 스테이지도 예정되어 있어요.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콘셉트 아트, 캐릭터 제작 과정,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등을 공유하고 Q&A도 진행한다고 해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중간중간 열리는 깜짝 퀴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자리를 최대한 지키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전등록부터 후기 이벤트까지, 놓치면 손해인 혜택들
12월 4일부터 국내 사전등록이 시작되면서 초기 보상 라인업도 공개됐습니다. 시작 보상은 초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구성으로 준비됐고 제공 품목은 총 5가지, ▲ 에스트 1,400 ▲ 마나링 10,000 ▲ SR 엘레나 ▲ 일반 티켓 10 ▲ 경험치 물약 I 100개 입니다.

공식 네이버 라운지 신규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기간은 11월 28일~12월 11일, 참여 방법은 간단하게 라운지 가입 후 응원 메시지 댓글을 남기면 끝! 추첨으로 네이버페이 1만 원, 구글플레이 기프트 카드 1만 원을 각각 10명씩 지급한다고 해요.
AGF 방문 후기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부스 방문 후 라운지 내 ‘AGF 2025 방문 후기’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방식이었어요. 사진이나 굿즈 인증샷 한 장만 첨부하면 참여 완료이며, 추첨 보상은 어비스디아 키캡(Left) 세트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5일이니 미리 메모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