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SLG 장르를 꽤 오래 즐겨온 편인데, 최근 정식 출시된 삼국지 왕전은 생각보다 부담 없이 손이 가는 신작이라 소개해봅니다. 삼국지 특유의 위·촉·오 삼국 구도를 기반으로 영토를 넓히고 세력을 키워가는 게임이지만, 플레이 방식은 훨씬 가볍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위·촉·오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하고, 농부·상인·군벌 중 클래스를 고르게 됩니다.
클래스에 따라 자원 수급 방식이나 초반 운영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선택 하나로 게임이 크게 갈릴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빠른 경쟁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해서 농부 클래스를 선택했는데요. 식량과 자원 수급이 안정적인 편이라 초반부터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아도 되고, 꾸준히 접속하면서 기반을 다지는 플레이를 하고 있어서 클래스 선택을 잘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처럼 느긋하게 성장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농부 클래스가 무난한 선택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삼국지 왕전의 가장 큰 특징은 SLG 특유의 번거로움을 많이 줄였다는 점입니다. 건설이나 강화 대부분이 원클릭 위주로 진행되고, 장수 스킬 강화도 복잡한 조건 없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 시스템을 복잡하게 관리하는 피로감이 적어서, 가볍게 접속해도 플레이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화면 좌측에 배치된 메인 챕터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핵심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길고 강제적인 튜토리얼 없이도 필요한 기능을 순서대로 알려줘서, SLG 장르가 처음인 유저도 큰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투는 주요 장수와 병력이 3D로 구현되어 진행됩니다. 화려함보다는 가독성을 중시한 연출이라 전투 상황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래서 장시간 플레이해도 눈의 피로도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현재는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플레이 후기를 공식 커뮤니티에 작성하면 참여 가능한 ‘사관 취임 이벤트’를 통해 구글 기프트카드 추첨 기회가 주어지고,
영상·공략·팬아트·숏폼 등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젝트도 운영 중입니다.

삼국지 세계관은 좋아하지만 기존 SLG의 복잡함이나 피로도가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삼국지 왕전은 꽤 괜찮은 선택인데요. 시스템은 단순하지만 전략의 기본 재미는 유지하고 있고, 이벤트도 한창이라 지금 시작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라는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