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 이모탈 30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드디어 떴습니다. 신규 직업 '악마술사'와 대규모 업데이트 '피투성이 보석'이 6월 17일자로 정식 적용됐는데요, 공개된 정보들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1. 악마술사, 대체 어떤 직업인가
한 줄로 요약하면 "불지옥 마법 + 악마 소환을 같이 쓰는 하이브리드 법사"입니다.
다만 기존 소환사 직업들처럼 버튼 하나로 펫 불러내는 식이 아니라, '영혼 탐닉자'라는 전용 악마가 사실상 두 번째 캐릭터처럼 항상 옆에 붙어서 같이 성장하는 구조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동료 악마들의 사체를 거둬들일 때마다 영혼 탐닉자의 폼 자체가 바뀐다는 설정도 있어서, 이 부분이 빌드 다양성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전투 스타일은 지옥불 투사체를 던지는 원거리 딜링과, 차원문을 열어 추가 악마를 불러내는 소환 플레이가 섞여 있고, 후반 스킬로 갈수록 자기 생명력을 깎아서 더 강한 화력을 뽑아내는 '희생' 메커니즘이 자주 등장합니다. 새 직업답게 전용 전설 아이템도 50종 넘게 함께 풀려서, 출시 직후부터 다양한 빌드 실험이 활발한 분위기입니다.
직업을 가볍게 체험해보고 싶다면 신규 기원 퀘스트 '힘의 대가'를 통해 캐릭터 생성 없이도 맛볼 수 있고, 그 외에도 1인 로그라이크 콘텐츠나 사전 세팅된 시험 던전으로도 찍먹이 가능합니다.
2. 5.0 업데이트 '피투성이 보석' 핵심만 정리

이번 패치의 또 다른 축은 신규 지역입니다. 한때 '사막의 보석'이라 불리던 무역항 루트 골레인이 이번엔 안다리엘 진영 악마들 손에 통째로 넘어간 채로 등장하고, 이 도시를 되찾는 과정이 메인 퀘스트라인 '피투성이 보석'으로 풀렸습니다. 디아블로2를 했던 유저라면 반가운 얼굴들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사막 지역에는 '구덩이에 속박된 자들'이라는 신규 보스 3인방(굴라크트, 족쇄에 묶인 아귀, 이라두스)이 등장하고, 신규 전설 보석 '지옥붙이 욕망'도 함께 추가됐습니다.
시스템 쪽으로는 사용 빈도 낮은 전설 정수 일부가 출현 목록에서 빠졌고, 7월 15일부터는 구형 세트 아이템 4종도 유산 장비로 전환될 예정이며, 정복자 레벨 기준선도 1500으로 상향됐으니 본섭 진행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막 캐릭터 찍어서 영혼 탐닉자를 활용해 게임 중인데, 생각보다 진짜 재밌긴 합니다. 새로운 느낌의 직업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디아 좋아하면 한 번 해보는 거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