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신작 MMORPG 소식 챙겨보는 재미로 사는데, 안 다루고 넘어갈 수가 없는 게임 소식이 하나 떴어요. 바로 컴투스에서 서비스하는 대형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입니다. 사실 며칠 전부터 티저 사이트 들락거리면서 정보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사전예약도 정식으로 열리고 개발진이 직접 나와서 설명하는 콘텐츠까지 공개돼서 정리할 게 많더라고요. 3분기 출시가 목표라고 하니까 이제 진짜 카운트다운 시작된 셈인데, 저처럼 출시예정 MMORPG 기다리시는 분들 위해 오늘 나온 내용 싹 모아서 풀어볼게요.
사전예약 오픈 + 디렉터스 인사이트 2화


가장 먼저 챙겨야 할 MMORPG 신작 소식은 역시 사전예약이죠. 공식 홈페이지랑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동시에 사전예약 접수가 시작됐고, 참여 루트별로 받을 수 있는 보상이 꽤 세분화되어 있어요.
앱마켓에서 사전예약하면 희귀 등급 탈것 + 무기/방어구/장신구용 강화 주문서 3종, 공식 홈페이지 쪽은 고급 등급 탈것 + 성장 핵심 재화인 에테리온 결정, 두 군데 다 신청하면 희귀 등급 의상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여기에 유튜브 채널 구독까지 얹으면 골드 100만 개랑 각종 영약·비약이 딸려오고,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하면 매주 럭키드로우 돌려서 치킨이나 커피 같은 소소한 경품도 노려볼 수 있더라고요. 참여하는 데 손해 볼 게 없는 혜택이라 일단 다 눌러놓긴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개인적으로 더 눈여겨본 건 따로 있는데, 공개된 디렉터스 인사이트 2화예요. 정성훈 디렉터와 김태우 CD가 직접 나와서 이번엔 핵심 콘텐츠랑 편의성 얘기를 풀어줬는데, 몇 가지 포인트가 꽤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먼저 경쟁 구조 설계 방향이 인상적이었어요. 무한 경쟁 자체를 없애버리는 게 아니라, 유저가 준비됐다고 판단할 때 스스로 뛰어들 수 있도록 난이도·단계별로 경쟁 구간을 나눠놨다는 설명이었는데, 요즘 경쟁형 MMORPG에 지쳐있던 유저 입장에선 반가운 방향성이었습니다. PVP 쪽에도 재미있는 개념이 하나 등장하는데, '페르소나'라고 해서 나와 동일한 외형·전투력을 가진 AI 상대와 붙는 방식이라고 해요. 실제 유저를 상대로 한 직접 대결에서 오는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클래스 구성도 이번에 정리가 됐는데, 워리어(나이트/버서커), 메이지(엘리멘탈리스트/오라클), 로그(어세신/레인저)까지는 익숙한 라인업이고, 여기에 이 게임만의 오리지널 클래스인 파라곤이 추가돼요. 신성기사 컨셉인데 내면에 광기를 품고 있다는 블레스드, 그리고 제작·거래 같은 경제 플레이에 특화된 아티산으로 나뉘는데, 아티산도 전투 롤이 따로 있다고 하니 생산직 캐릭터 키우고 싶은 분들도 심심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편의성 얘기도 짚어볼 만한데, 원 버튼으로 켤 수 있는 AI모드는 PVP 빼고는 화면 꺼짐 없이 자동으로 플레이가 진행되고, 기기를 바꿔도 하던 화면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해요. 점검 때문에 사냥이 끊겨도 서버 재개되면 알아서 다시 붙고, '징집' 시스템으로 파밍 중이던 캐릭터가 길드 레이드에 자동 합류해서 보스전에 힘을 보탤 수도 있다니, 시간 없는 직장인 게이머 입장에서는 확실히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같이 공개된 게임플레이 프리뷰 영상도 챙겨봤는데, 전투 모션이나 필드 연출에서 언리얼엔진 특유의 완성도가 확실히 느껴지더라고요. 스킬 이펙트나 타격감도 대형 MMORPG치고 꽤 잘 뽑힌 느낌이라, 실제 출시 버전에서는 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세계관과 비주얼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고대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세계관도 꽤 흥미롭게 짜여 있더라고요. 신화 소재 게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세계관만으로도 눈길이 갈 것 같습니다.

앞서 공개됐던 시네마틱 트레일러에는 이 세계관의 핵심 존재로 등장하는 '판도라' 캐릭터도 있는데, 배우 박지현이 페이셜 캡처와 연기로 직접 참여했다고 해요. 실제 배우의 표정과 연기가 캐릭터에 그대로 반영된 만큼, 스토리 몰입도 쪽으로는 기대를 걸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앞으로 나올 업데이트 소식은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해두면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등록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예약 오픈, 디렉터스 인사이트 2화, 프리뷰 영상까지 쏟아져서 정리하는 저도 정신없었는데, 그만큼 개발진이 공개할 정보에 자신 있다는 뜻 같기도 해요. 특히 '무한 경쟁의 피로감'이라는, 요즘 MMORPG 유저들이 진짜 공감할 만한 고민을 정면으로 짚고 나온 게 인상 깊었습니다. 디렉터스 인사이트가 시리즈로 계속 나온다고 하니 다음 화에서는 또 어떤 콘텐츠가 공개될지 기대되네요. 3분기 출시 전까지는 계속 지켜볼 만한 MMORPG 기대작인 것 같으니, 사전예약 아직 안 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