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방치형 RPG 어나더던전을 다시 켰는데, 도깨비라는 근접 클래스에 푹 빠지게 되었다. 마침 격투가라는 신규 클래스까지 같이 풀리면서 서버 분위기도 오랜만에 활기를 띠는 타이밍이라, 요즘 방치형 RPG 추천 게임 찾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 발 담그기 괜찮은 시점이라고 본다.
도깨비, 왜 무난하다는 평이 많은가

근거리에서 검을 휘두르는 도깨비는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혀 상대를 기절시키고 그대로 몰아붙이는 단순한 전투 방식을 가졌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는 없지만, 한 번 공격할 때마다 타격이 세 번 연속으로 들어가는 구조 덕분에 1:1 싸움에서 유독 존재감이 크다. PK나 듀얼처럼 순간 판단이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승부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레벨 사냥터에서도 딜이 뚝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나온다는 점도 장점이다. 극단적으로 세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어느 구간에서든 평균 이상은 해주는, 소위 배신 없는 직업이라 어나더던전 추천 직업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같다.
초반 진입장벽이 낮은 이유

보통 게임에서 이동기나 핵심 스킬이 고등급으로 걸려 있으면 육성 초반이 답답해지기 마련이다. 도깨비는 그 부분에서 자유로운 편인데, 고급 등급인 그림자 밟기를 초반부터 배울 수 있고 희귀 등급 풍뢰격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손에 넣을 수 있다. 이 덕분에 사냥 템포를 초반부터 확보할 수 있다.
사냥터는 기준으로 고른다

사냥터를 옮길지 말지 고민될 때는 두 가지만 체크하면 된다. 포션이 얼마나 빨리 닳는지, 그리고 몹이 얼마나 빨리 죽는지. 이 둘의 밸런스가 맞는 자리가 지금 캐릭터한테 맞는 사냥터다. 무작정 상위 지역으로 옮기는 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데, 장비 스펙이 못 따라가는 채로 올라가면 결국 포션만 더 쓰면서 처치 속도는 오히려 떨어지는 역효과가 난다. 도깨비 자체가 고레벨 사냥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편이라 급하게 위로 올라갈 필요는 없고, 지금 자리 효율이 애매하면 차라리 한 단계 내려가서 확실한 회전을 만드는 게 낫다.

여관 상점에서 버프 물약 챙기는 습관도 붙여두면 좋다. 기본 회복 포션은 다들 챙기지만 버프 물약은 의외로 빼먹기 쉽다. 나는 스탯 두 가지(공격력·방어력)를 한 번에 올려주는 물약이랑 스킬 데미지를 늘려주는 물약, 이 두 종류를 세트로 들고 나가는 편인데 체감 차이가 꽤 크다. 다만 효과 시간이 짧은 편이라 여유 있게 구비해두지 않으면 사냥 중간에 끊기는 게 흠이다.
카드는 우선순위

방치형 RPG 어나더던전 카드 시스템을 처음 만졌을 땐 그냥 스탯 하나 붙는 정도로 봤는데, 도감 보너스까지 겹쳐 계산하니 성장 폭이 생각보다 컸다.
기본 카드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 다음 목표는 정예 큰가면 고블린 카드다. 영웅 등급 카드 중에서 명중 스탯이 붙은 건 이게 유일하다시피 해서다. 아무리 딜 옵션을 몰아 붙여도 명중이 부족하면 공격이 자꾸 빗나가면서 결과적으로 실전 딜이 떨어지는 걸 몇 번 겪었다. 고블린 숲 III에서 사냥하면 이 카드 파밍이랑 도감 등록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 동선 낭비도 적다.
미루면 손해로 돌아오는 콘텐츠들

대장간의 장인의 기운은 실패해도 단계가 내려가지 않는 콘텐츠라 부담 없이 매일 눌러주면 된다. 반대로 축복 계승은 실패 시 단계 하락 리스크가 있으니 이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다.

기원 콘텐츠는 20레벨부터 열리는데, 4개 종류가 각각 12단계씩 있고 단계를 올리거나 옵션을 바꿀 때마다 기원서라는 재화가 필요하다. 이 기원서는 돼지농장과 수상한 정원, 두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데 둘 다 하루 딱 한 시간만 열린다. 놓치면 그날 성장분을 그냥 날리는 셈이라 데일리로 챙기는 걸 거의 의무로 봐야 한다. 각 기원은 총 120회 제한이 있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필요한 기원서 양도 늘기 때문에, 초반에 이것저것 바꿔보다가 나중에 정작 필요한 순간에 횟수가 모자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처음엔 네 종류를 골고루 활성화하다가, 방향이 잡히면 파괴의 기원을 우선하는 걸 추천한다.

도깨비 하나 붙잡고 육성하다 보니 게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초반 진입은 쉽고, 매일 챙길 콘텐츠는 명확해서 방치형 특유의 루즈함이 덜한 느낌이다. 앞으로 스펙 더 올리면서 새로 알게 되는 부분은 계속 정리해서 공유할 예정이니, 방치형 RPG 추천 게임 찾고 계신 분들은 어나더던전 도깨비로 한번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