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새로 나오는 모바일 게임들 보면 다 거기서 거기다 싶을 때가 많은데, 오랜만에 정보를 찾아볼수록 궁금증이 커지는 작품을 하나 발견했어요. 컴투스와 에이버튼이 함께 만들고 있는 MMORPG 기대작 '제우스: 오만의 신'인데요,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세 번째 개발자 인터뷰가 풀렸더라고요. 이 정도 속도로 정보를 계속 공개한다는 건 그만큼 준비를 탄탄히 해왔다는 뜻 같아서, 저도 하나씩 챙겨보다가 오늘은 그동안 나온 소식들을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그리스 신화를 메인 소재로 가져온 작품이에요. 최고신 제우스가 절대 권력에 취해 오만해지면서 세계에 균열이 생기고, 유저는 신의 힘 일부를 이어받은 '신의 그릇'이 되어 티탄과 크로노스의 부활을 노리는 세력과 맞선다는 큰 줄기의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신화라는 익숙한 소재를 게임 서사로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했는데,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그래픽이 실사에 가까울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는 점도 눈에 띄었어요. 공식 티저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이런 정보들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전예약 정보부터 살펴볼게요. 참여할 수 있는 경로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고, 어디서 참여하느냐에 따라 받는 보상도 다르니 꼼꼼히 체크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구글/애플 앱마켓 사전예약: 희귀 등급 탈것 +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 주문서 3종
공식 홈페이지 사전예약: 고급 등급 탈것 + 핵심 성장 재화 '에테리온 결정'
양쪽 다 참여 시: 희귀 등급 의상 추가 지급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100만 골드, 공격/방어의 영약 각 12개, 에테르 비약 40개
여기에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해두면 신작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고, 채널 한정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등록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1, 2화가 게임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3화는 훨씬 구체적으로 "유저가 신화 속 영웅이 됐다고 느끼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가장 눈에 띈 건 전투 연출이었습니다. 클래스마다 특정 주신과 연결고리가 있어서, 스킬을 쓰는 순간 해당 신이 전장에 직접 강림하거나 신성한 힘이 화면을 뒤덮는 방식으로 표현된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히 이펙트만 화려한 게 아니라 "지금 내가 신의 힘을 빌리고 있다"는 서사적 설득력을 스킬 하나하나에 담아냈다는 점이 다른 MMORPG 신작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느껴졌습니다.




지역별 분위기 설계도 세심했습니다. 청량한 태배, 넓은 곡창지대 테살리아, 사막 지형 자부까지 지역마다 전혀 다른 톤앤매너로 구현했다고 하고, 동시에 하드웨어 최적화와 그래픽 퀄리티의 균형을 맞추는 데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언급이 있었어요. 실제로 지난달 공개된 게임플레이 프리뷰 영상에서도 비주얼 완성도에 대한 반응이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캐릭터 디자인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인간·잠재적 신인 플레이어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구분해서 각각 다른 조형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나이트는 강직함, 어세신은 비밀스러움, 오라클은 우아함, 아티는 귀여움처럼 클래스 콘셉트를 모션 하나까지 신경 썼다는 설명을 들으니, 실제 플레이할 때 캐릭터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3화와 별개로 클래스별 소개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신념의 방패' 나이트와 '불굴의 투사' 버서커 영상이 풀렸어요. 나이트는 아군을 지키는 탱커형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났고, 버서커는 대검을 휘둘러 적진을 부수는 묵직한 타격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클래스마다 확실히 다른 정체성을 부여하려는 노력이 영상 곳곳에서 느껴지더라고요.

앞서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배우 박지현이 페이셜 캡처로 연기한 캐릭터 '판도라'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실제 배우의 표정과 감정이 그대로 캐릭터에 녹아든 걸 보니,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가 한층 올라갈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기더라고요.

다음 4화에서는 경제 시스템과 아티산 클래스를 다룬다고 하니, 상인 계열 콘텐츠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음 편도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사전예약 미리 해두고 앞으로 공개될 소식들 계속 챙겨볼 예정이에요. 출시예정 MMORPG 중에서 뭘 미리 등록해둘까 고민 중이시라면, '제우스: 오만의 신'도 후보에 올려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