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이 걸린 전쟁, 서버의 판도가 바뀌는 순간은 MMORPG의 마지막 재미로 꼽히곤 합니다. MMORPG 추천작으로 꾸준히 거론되는 <제우스: 오만의 신>이 바로 그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10월 14일 업데이트로 공성전이 열렸고, 첫 전투는 10월 18일 일요일 저녁에 치러집니다. 이번 글에서 업데이트 내용과 공성전, 서버 이전을 포함한 이후 일정을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MMORPG로, 8월 26일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제우스의 절대 권력이 빚어낸 오만으로 세계에 균열이 생겼다는 설정으로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풀어냈고, 플레이어는 '신의 그릇' 후보가 되어 판도라의 상자와 티탄 12신, 크로노스의 부활을 둘러싼 혼돈에 맞서게 됩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고대 그리스의 신전과 폐허를 구현했고, 8종의 클래스와 접속하지 않아도 성장이 이어지는 AI 모드,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가장 먼저 침공 보스가 정규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매주 월·목요일 저녁 9시에 테살리아에 보스 2종이 동시에 나타나 20분간 머물며, 두 보스의 체력을 모두 소진시켜야 동시에 처치됩니다. 먼저 체력이 바닥난 보스는 '불사' 상태가 되어 버틴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처치 방식이 바뀐 만큼 참여 보상도 오리하르콘 15개에서 30개, 신과의 파편 100개에서 200개 등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전투 밸런스도 공성전에 맞춰 손봤습니다. 레벨 차이에 따른 PvP 보정이 사라지고 레벨 구간마다 PvP 명중 스탯을 추가로 얻게 되었으며, 성장 격차가 클 때 방어력 관통 효율이 점차 줄어들도록 조정되었습니다. 피격 시 경직 시간은 1.5배로 늘었습니다. 클래스는 상향 중심으로, 나이트의 스마이트·타이탄 바디, 버서커의 리프 스매시, 오라클의 홀리 볼텍스, 어쌔신의 마킹 대거 등이 강화되었습니다. 다만 레인저의 하트 시커는 피해량이 낮아졌으니 패치노트를 확인해 보세요.
이 밖에 신과 프리셋, 신화 등급 의상의 날개 접기, 콘텐츠 현황판 순간 이동 버튼, 길드 경계 대상 확대(개인 30명→50명, 길드 5개→10개), 일부 업적의 계정 공유 전환 같은 편의성 개선도 함께 들어왔습니다.

공성전은 성을 지키는 길드 1개와 공격하는 길드 2개, 총 3개 길드가 성의 소유권을 두고 맞붙는 대규모 전투입니다. 점령전에서 점령에 성공한 6개 길드가 공성 주화로 입찰하고, 입찰 순위에 따라 참가 길드가 가려집니다. 성을 가진 길드가 있으면 그 길드가 수성을, 없으면 입찰 1위 길드가 수성을 맡습니다. 입찰은 일요일 0시에 종료되며, 토요일 밤 11시부터는 입찰 금액이 비공개로 바뀝니다.
전투는 일요일 저녁 7시에 입장이 시작되고 8시에 열립니다. 공성 측은 성문을 부수고 점령지를 차지한 뒤 중심부의 '아르콘의 성배'를 각인해야 하고, 수성 측은 이를 막아야 합니다. 전투 25분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10분간의 '최후의 공성'이 이어지고, 종료 시점에 성배를 각인한 길드가 승리해 성의 소유권을 얻습니다. 참가한 3개 길드는 순위에 따라 공성 상금을 받으며, 분배는 길드원 과반수가 동의해야 확정됩니다.

10월 2일 개발자 라이브에서 공개된 서버 이전은 인터서버군 2개를 한 그룹으로 묶어(일부는 3개) 그 안에서 이동하는 방식이며, 그룹은 다음 시즌에도 유지됩니다. 개인뿐 아니라 길드 단위 이전도 준비 중이고, 첫 공성전 이후인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룹 기준은 점령전과 공성전 양상을 본 뒤 공지됩니다.
이후로는 10월 21일 AI 모드 '대피' 버튼 추가, 10월 28일 길드 레이드 보상 즉시 수령과 딜 미터기 도입, 11월 4일 '메데이아' 리뉴얼, 11월 18일 코스튬 시스템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다음 개발자 라이브는 11월 중 열려 신규 성장 필드 소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