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주에 비해 248.19포인트 올라 3343.34를 기록하는 등 SCFI를 계산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또한 벌크선 운임을 알려주는 발틱운임지수(BDI)도 저번달에 3000선을 넘어서서 이번 달 들어 3254를 기록했습니다.
평균적으로 따저 컨테이너선의 운임은 작년 대비 약 3배, 벌크선은 거의 6배 정도 폭등을 한 상태라고 하네요.
해상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해 늘어나는 추세에 반해 선박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캐퍼가 부족해서 해운 운임을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다보니, 수출로 경제를 꾸려가야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기업들에 이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네요.
일단 수출 주문에 맞추어 납기에 물건을 보내기 위해 컨테이너선을 확보하는게 어려운게 문제고 이를 잡기위해 웃돈까지 주어야 하다보니 더더욱 부담이 되고 뭐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대기업들은 미리 장기 계약을 하기 때문에 이런 해운 운임 변화에도 영향을 덜 받는 편이지만 우리 중소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운임이 폭등하다보니 그거 때문에 계약한 수출가액에 비해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구요.
그러나 신용을 고려하면 손해가 나더라도 수출계약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