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와 철강업계의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이 결국 톤당 40만원 가까이 폭등해 110~115만원대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철강업계가 당초 제시한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되어 업계에서는 철강업계의 승리라고 하는 분위기네요.

이에따라 하반기에 공급되는 선박용 후판 가격이 상반기에 비해서 또 다시 대폭 상승함에 따라 조선업계의 원가 부담이 더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포스코나 현대제철 같은 철강회사 입장도 철강석과 원료탄 가격이 올라 원가 상승 요인에 더해 조선업계의 수주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어쩔 수 없다는거 같은데, 그래도 조선사와 철강사간에 협상이 빠르게 완료되었다고 하네요.

그 얘기는 조선사에서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