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10월 8개 노선 171대 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바 있습니다.
그걸 이달 1일부터 18개 노선 418대 버스로 시범 운행 대상을 확대했다고 합니다.
2018년 1.25%였던 현금 승차 비율이 2020년 0.83%로 줄어, 현금을 내는고 승차하는 버스 승객이 감소하면서 현금요금함 수익 대비 관리비용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고 합니다.
뭐! 취지는 이해가 가고 여기저기 현금 없는 카페, 현금 없는 매장이 늘고 있는 것도 현실이긴 한데 ... 버스 같은 대중 교통 수단은 이런데와는 좀 다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르신들은 아직도 현금승차에 익숙하신 경우가 많기도 하고, 간혹 급하게 움직이느라 교통카드를 깜빡 잊고 빼놓고 나오시는 경우도 있고 할 터인데 말이죠. 이게 다른 거라면 몰라도 앞에 말씀드린데로 대중 교통이라는 공공성을 생각해야 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