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머리맡 뒤에 딱 붙인 데스크입니다. 조촐, 코믹, 간결 이런 컨셉입니다.
사양도 좀 되는지라 손님들 오면 내주는 컴이기도 합니다. 1230V3/16G/R9 285
그러나 이제 주변기기가 많이 후달립니다. 차근차근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평범합니다. 모니터는 파워박스에 올려두고 씁니다.
받침대 3게가량 되는거 식구에게 양보하거나 부숴졌습니다. 자, 계속해서 보시겠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인데 깔끔합니다. 책상이 80x60으로 작은데 비해
모니터가 32인치라 크기에 자연히 이렇게 되었습니다.
스피커 놓을 자리가 없어 HDMI 모니터 자체 스피커로 듣습니다.
본체가 아래에 있겠다 수신기와의 거리도 가까우니 마우스는 무선을 택했습니다.
△책상아래입니다. 본체 뒤까지 손을 넣기가 번거로우니
USB 2.0 2가닥을 빼놓았고, 무선랜카드 및 HDD도킹스테이션도 빼놓았습니다.
이래도 HDD도킹이나 USB기기 연결 시 고개를 밑으로 쑥 집어넣는건 매한가집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 받으려고 일부러 이렇게 한 게 아니라 5년전부터 그랬습니다.
옆부분 검정테이프 자리에 저 PCB의 버튼들이 솟아있었는데
사자마자부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점점 모니터안으로 들어가 이쑤시개로 쑤시지 않으면
손가락으로는 건들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제품 한번 참 잘 만들었다 이러면서
모니터 뒤 나사를 풀러 양 배젤을 반으로 갈라 저 조작 PCB를 아예 밖으로 빼냈습니다.
한마디로 TV리모컨이 있는데 버튼이 아예 깍대기안으로 파고들어간 격이지요.
이제는 모니터 옆구리를 누르는 대신 저 PCB의 버튼들을 눌러줍니다.
허나 그 버튼들도 누를 때마다 닳고있기에 다 닳는 때가 새거 사는날입니다.
어디에 자랑할 수 없지만 우물 안 개구리처럼 되는대로 꾸며서 잘 이용하는 셋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