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4학년 재학중인 공대생입니다.
내년에 졸업이라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전자 제품 중 신기하거나,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이 나오면 자꾸 눈이가고 구매하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지갑은 텅장이 되가는 ㅋㅋㅋ;;
그렇게 이것저것 직접 구매하기도 하고, 체험단으로 받은 제품까지 해서 갖추어진 제 데스크셋업을 데스크셋업 콘테스트를 맞아 소개드리겠습니다.
데스크에 맥미니와 윈도우 데스크탑 두 PC를 사용중인데,
맥미니는 간단한 웹서핑, 인터넷 강의, Create ML 를 사용할 때 사용하고,
윈도우 데스크탑은 게임, 프로그래밍 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PC 모두 듀얼모니터로 사용중이며, 모니터는 각각 LG 22MT550, 주연테크 V28UE입니다.
LG 22MT550은 TV용으로 사용중이던 모니터를 가지고 와서 서브모니터로 사용중이고, 주연테크 V28UE는 모니터가 출시했을 때 구매해서 지금까지 게임 ~ 웹서핑 까지 모든 작업을 주로 하는 메인모니터로 사용중입니다.
구매 후 약 2달 정도 후에 유명 유튜버 분이 해당 모니터로 영상 만들면서 큰 인기를 얻게된 모니터 입니다. 덕분에 제 블로그 조회수도 많이 올라간...
색감도 괜찮고, HDCP 지원으로 넷플릭스 4K 시청, Type C, HDMI, DP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는 가성비 모니터입니다.
사용중인 장패드는 레노버 LEGION XL 게이밍 장패드로 최대한 가로가 긴 장패드를 구매한다고 구매했는데, 현재는 단종된 것 같더라고요.
모니터가 올려진 메인 책상은 다윈 2인용 컴퓨터 책상이고, 서브 책상은 더준 접이식 책상입니다.
더준 접이식 책상은 포장은 아쉬웠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책상이고, 다윈 2인용 책상은, 모니터 암을 장착할 수 없는 책상이라서 아쉽긴 한데, 튼튼하고, 상판도 깔끔해서 괜찮았습니다.
맥미니는 M1 맥미니 256GB 16GB램 모델이고, 맥미니 위에 있는 USB 허브는 브라보텍 U7입니다. 브라보텍 U7은 아이패드에 사용할 수도 있긴 한데, 저는 주로 USB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속도저하가 크게 없어서 괜찮더라고요.
맥미니의 마우스는 트랙패드 2세대를 사용중입니다.
윈도우 데스크탑의 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우스 : Logitech G304
키보드 : Cox CK87 (게이트론 황축), Logitech MX keys
마이크 : ABKO MP5000
헤드셋 거치대 : ABKO HR500
마우스는 최근 구매했는데, 그동안 무선마우스는 게임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G304를 써보니깐 요즘 게이밍 무선 마우스는 상당히 괜찮더라고요. 선도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요.
키보드는 두개사용중인데, Logitech MX Keys는 윈도우 데스크탑과 맥미니 두 장치에 연결하여 사용중이며, 번호로 지정하여 사용중입니다. MX Keys를 윈도우 데스크탑에 사용할 때는 프로그래밍 할 때 사용중이고, 게임을 할때는 COX CK87 키보드를 사용중입니다.
두 키보드 모두 각각의 키감이 있어, 어느것이 우월하다고 말하긴 애매한데, COX CK87은 다른 것보다 리듬게임 할 때 타건하기 편하고 가벼워서 잘 사용하는 것 같네요.
마이크는 MP5000을 사용중입니다. 중간에 A/S로 교체를 받아 거의 5년 가까이 사용중인 모델입니다. 더 좋은 모델을 구매할까도 생각해봤는데, 무난히 사용하기 괜찮아서 계속 사용중이네요.
두 모니터 모두 카멜사에서 만든 모니터 스탠드 및 암을 사용중이며, LG 모니터의 경우 모니터 스탠드 MSH-27, V28UE의 경우 모니터암 EMA-2G를 장착했습니다.
MSH-27은 처음에 물티슈로 많이 닦아서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튼튼하고, 피벗, 스위블, 틸트 모든 기능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고, EMA-2G는 피벗, 스위블, 틸트에 추가로 자유롭게 모니터 위치를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윈도우 데스크탑의 사양입니다.
CPU : Ryzen9 5900X
MainBoard : ASUS ROG STRIX B550-a Gaming
GPU : Palit Gamingpro RTX3080 10GB LHR
RAM : TeamGroup T-Create DDR4-3600 CL18 32GB
CPU 쿨러 : NZXT Kraken X53
POWER : FSP Hydro G Pro 850W 80PLUS Gold Full Modular
SSD : PM981a 512GB, ADATA Premier Pro SP920 256GB
HDD : WD 1TB Blue
CASE : ASUS TUF GT301
Ryzen 5000번대 CPU는 확실히 인텔을 따라잡은 CPU가 맞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 11에서 선호코어 문제가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윈도우와의 협업은 좀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게임은 물론 작업성능까지 부족함 없는 CPU라고 생각되네요.
RTX3080은 이번년도 중순에 구매해서 130 중반에 저렴히 구매했는데, 왜 게이머들이 3080을 가지고 싶어하는지 바꾸고 게임 들어가자마자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1660ti와의 성능차이가....
그 외 부품들도 나쁘다고 생각되는 부분 없이 잘 사용중입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Kraken X53인데, 조립시 손의 힘으로도 팬 끝부분이 찌그러지는게 팬 재질이 그렇게 튼튼해보이지 않더라고요.. 그건 좀 아쉽긴 했지만, 쿨링 성능은 확실했습니다.
공유기는 ASUS RT-AX55입니다.
ASUS 공유기중 저렴한 편에 속하는 공유기인데, WIFI6도 지원하고, 여러 게이밍 기능을 지원해서 가성비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근거리에서는 확실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데, 조금 거리가 멀어지면 좋은 속도를 보여주다가 한번씩 끊기는게 근처 전파에 간섭을 많이 받는 것 같네요.
이것저것 설명하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제대로 소개하지 못한 제품도 많은 것 같네요.
하나씩 바꾸고 추가하다보니 어느새 데스크셋업에 많은 투자를 하게되었는데, 투자한 것이 눈으로 바로 보이기 때문에 아깝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으니 만족스러운 소비를 해왔다고 생각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주말인데 다나와 회원분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