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딥시크, 동남아 유령회사 통해 엔비디아 AI칩 확보 시도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미국의 수출 통제를 우회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세워 엔비디아의 고성능 AI칩(H100)을 확보하려 했다는 미국 정부 관계자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딥시크는 저사양 반도체로도 고성능 AI를 구현해 업계에 충격을 줬지만,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결국 미국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셈입니다. 또한 딥시크가 중국 정부의 군사·정보 활동을 지원하고, 사용자 정보를 베이징에 제공한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2. KAIST, ‘AI 3개국’ 도약 목표…한국형 LLM 등 연구 박차
KAIST가 ‘AI 주요 3개국(G3)’ 진입을 목표로, 한국형 대규모 언어모델(LLM), 뉴로모픽 반도체, 저전력 AI 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정밀의료, 설명 가능한 AI(XAI) 등 다양한 응용 분야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제조업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3. AI가 만든 한글 댓글, 100% 탐지하는 기술 첫 공개
KAIST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AI가 생성한 한글 댓글을 정확히 탐지하는 ‘XDAC’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챗GPT, 제미나이 등 다양한 LLM으로 생성된 100만 개의 AI 댓글과 실제 인간 댓글 130만 개를 비교해 AI 특유의 중립적·형식적 표현을 잡아내는 방식입니다. 앞으로 온라인 리뷰나 댓글의 신뢰성 검증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4. 페르소나AI, 24시간 AI 뉴스 방송으로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국내 AI 기업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로 6개월간 24시간 멈추지 않는 뉴스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시스템은 뉴스 수집부터 영상·음성·자막 생성, 실시간 송출까지 모두 AI가 자동으로 처리하며, CES 2025 혁신상도 수상하는 등 국내 AI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5. 과기정통부 장관에 LG AI연구원장, 중기부 장관에 네이버 출신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한성숙 네이버 고문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인공지능 산업 육성이라는 대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인 출신을 주요 부처 수장으로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AI 산업 정책의 민간 혁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