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툴들을 하나의 캐릭터로 의인화해 소개하는 두번째 시간! 어제 다르고 오늘 달라지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성격과 역할이 뚜렷한 ‘디지털 인물’처럼 다가옵니다. 어쩌면, 이들 중 누군가는 여러분의 다음 프로젝트에서 진짜 파트너가 되어줄지도 모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1. Gemini 1.5 (Google) – 전교 1등 멀티천재
구글이 만든 플래그십 LLM으로, 텍스트·이미지·코드·오디오까지 거의 모든 모달을 처리할 수 있어요. 특히 ‘문맥 유지력’과 ‘멀티태스킹 능력’이 뛰어나고, 계산이나 분석력까지 챗봇 중 최상급입니다. 똑똑한데 친절하기까지 한 전교 1등 스타일이죠.
2. Veo 3 – 시네마 아티스트
DeepMind가 개발한 Veo 3는 고해상도 실사풍 영상 생성에 특화되어 있어요. 기존 Runway보다도 더 영화 같은 톤과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어 영상제작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지 한 장 없이 텍스트만으로도 1080p 이상의 장면을 구현하는 진짜 ‘감독형 AI’입니다.
3. DeepSeek-VL – 다국어 시각 및 문해력 전문가
중국에서 개발된 멀티모달 AI로,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내 글씨, 차트 해석까지 능숙해요.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오가는 능력까지 갖춘 다국적 분석가 같은 느낌입니다. 해외 리서치나 자료 요약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단, 자신의 민감정보는 자신이 알아서 지키시길...
4. Grok (xAI) – 트렌드 민감형 천재 요약러
일론 머스크의 xAI가 만든 대화형 AI로, X 플랫폼(구 트위터)과 연동되어 실시간 트렌드에 밝습니다. 짧고 유쾌하게 요약하는 스타일이 특징이며, 뭔가 날카로운 댓글러 느낌도 있죠. 뉴스 요약, 밈 분석 등에 강한 젊은 감성형 AI입니다.
5. Ideogram – 타이포그래피의 마술사
이미지 안에 텍스트를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이미지 생성 AI입니다. 포스터, 로고, 썸네일 등 디자이너들이 자주 활용하며, 텍스트를 ‘디자인 요소’로 변형하는 데 탁월해요. 폰트에 집착하는 아트디렉터 느낌의 캐릭터죠.
6. Cohere RAG API – 검색+요약 특화형 사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으로, 내부 문서나 자료를 읽고 요약하는 능력이 탁월해요. 기업형 사용에 최적화되어 있어 팀 단위 문서 분석, 지식 정리에 자주 쓰입니다. ‘일 잘하는 도서관 사서’ 느낌의 AI죠.
7. Mistral/Mixtral – 작고 빠른 오픈소스 천재
가볍지만 똑똑한 오픈소스 LLM으로, GPT나 Claude보다 빠르면서도 충분한 품질을 보여줍니다. 로컬에서 돌리기 좋은 경량형으로 특히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많죠. 전력 효율 좋은 경주용 AI 같은 캐릭터입니다.
8. Riffusion – 음악 즉흥연주가
음성을 직접 생성하지 않고, 스펙트럼 이미지를 변환해 음악을 만드는 독특한 방식의 AI입니다. 실험적인 음악 스타일, 즉흥 연주에 적합하며, 비트 메이킹이나 배경 음악 제작에 자주 활용돼요. 잼 세션을 즐기는 재즈 뮤지션 같은 느낌이죠.
9. Luma AI – 공간을 그리는 디지털 건축가
스마트폰만으로도 3D 공간을 스캔하고, NeRF(신경방사장) 기술로 재구성해주는 Luma는 메타버스·디지털 트윈·건축 시각화 등에 강합니다. 실내·물건·인물까지 현실을 입체화하는 ‘디지털 건축가’형 AI라 할 수 있어요.
10. GigaGAN (NVIDIA) – 극사실주의 화가
해상도 끝판왕. 기존 GAN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초고해상도 광고 이미지나 제품 랜더링, 8K 상업용 콘텐츠에도 쓰일 만큼 정확하고 강력해요. 묘사력 하나로 승부 보는 극사실주의 화가 느낌입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전문성을 지닌 AI 툴들, 여러분에겐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나요? 캐릭터로 기억되는 순간부터 우리의 창작과 일상 속에 더 깊이 스며들기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