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카오, 차세대 오픈소스 LLM ‘Kanana-2’ 전격 공개

카카오가 오늘(19일) 자사 차세대 언어모델 ‘Kanana-2’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풀면서 국산 LLM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Kanana-2는 특히 에이전틱(Agentic) AI, 즉 스스로 계획 세우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나리오에 최적화됐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단순 채팅용이 아니라 업무 자동화·서비스 에이전트 구축에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실전형 모델을 지향합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온디바이스에 올라갈 수 있는 경량 모델까지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국산 오픈소스+에이전트+온디바이스’ 삼각 축으로 빅테크와 다른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2. OpenAI, 구글 제미나이3에 맞서 GPT‑5.2 출시

OpenAI가 구글의 Gemini 3 발표 직후 내부적으로 ‘코드 레드’를 발동하고, 추론·코딩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GPT‑5.2를 서둘러 내놓았습니다. 이 모델은 개발자·프로 사용자를 겨냥한 프런티어급으로, 복잡한 멀티스텝 리서치, 개인화, 플래닝 자동화에서 제미나이3를 상회하는 내부 벤치마크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고성능 추론 모델 특성상 연산 비용과 인프라 부담이 커 OpenAI는 속도·안정성·커스터마이징을 동시에 개선하는 ‘빠른 반복 업데이트’ 전략을 취하고 있고, 내년 1월에는 이미지와 응답 속도, 톤(페르소나)을 더 끌어올린 후속 모델까지 예고된 상태입니다.
3. 한국 ‘국가 AI 전략위원회’, 3대 축 액션 플랜 발표

대통령 직속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한국을 ‘글로벌 AI 강국’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3대 축 액션 플랜을 공개했습니다. 첫째 축은 최첨단 GPU·HBM 인프라, 데이터·보안이 결합된 ‘AI 하이웨이’를 구축해 연구자와 기업이 대형 모델을 마음껏 학습·배포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 둘째 축은 제조·문화·국방까지 전 산업에 AI를 깊게 심어 ‘AI 기반 제조 강국’으로 2030년까지 도약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축은 노동·복지·교육·의료 정책 전반을 AI 시대에 맞게 손보면서 국제 표준·거버넌스 논의까지 주도하겠다는 비전으로, 총 98개 과제와 300개 세부 가이던스를 부처별로 쪼개 실행하겠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4. FDA, 간질환 임상용 AI 조직 분석 도구 ‘AIM‑NASH’ 첫 승인

미 식품의약국(FDA)이 간 대사질환 MASH(옛 NASH)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조직 분석 도구 ‘AIM‑NASH’를 신약 개발 보조 도구로 처음 승인했습니다. 병리 AI 기업 PathAI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간 생검 이미지를 정량 분석해 염증·섬유화 정도를 수치화해주며, FDA는 이를 통해 평가 기준을 표준화하고 임상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디앤디파마텍이 자사 MASH 파이프라인(DD01) 임상 2상에 이미 유사 AI 조직 분석 시스템 ‘qFibrosis’를 도입해,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정량·객관 지표를 선제적으로 갖추는 게 큰 ‘청신호’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5. 11번가, 사내 생성형 AI 해커톤 ‘십일스테이 2025’ 개최

11번가가 사내 첫 생성형 AI 해커톤 ‘십일스테이(11stAI) 2025’를 열고, 직원 누구나 직군 제한 없이 참여해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실험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총 22개 팀이 참가해 AI 기반 신규 커머스 서비스, 기존 기능 고도화, 업무 생산성·효율 개선 등을 주제로 프로토타입을 현장에서 뚝딱 만들어 시연했고, 이 중 11개 팀이 본선에 올라 동료 투표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방이 너무 추워”, “냉장고가 텅 비었어” 같은 자연어를 입력하면 문맥·구매 이력·취향까지 반영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커머스 업계에서도 LLM+추천 시스템 융합이 실전 과제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