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편집 플랫폼 캡윙(Kapwing)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 쇼츠 피드의 약 33%가 ‘브레인롯(brainrot, 뇌가 썩는 현상)’ 영상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 사용자가 처음 접하는 500개 영상 중 21%는 AI로 생성된 저품질 콘텐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AI 슬롭(AI Slop)’으로 불리는 이러한 콘텐츠는 단순히 조회수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AI 도구를 사용해 대량으로 생산되는 영상을 의미한다.
스페인과 한국, AI 슬롭 채널 구독자와 조회수 각각 1위
캡윙은 전 세계 각국의 트렌딩 상위 100개 유튜브 채널을 분석해 AI 슬롭 채널의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집계했다. 그 결과 스페인의 트렌딩 AI 슬롭 채널들이 총 2,02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해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키스탄(20개), 이집트(14개), 한국(11개), 미국(9개) 등 더 많은 AI 슬롭 채널을 보유한 국가들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은 1,447만 명의 구독자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스페인보다 28.4% 적지만 4위인 브라질(1,256만 명)보다는 13.18% 많은 수치다.
스페인의 높은 구독자 수는 주로 ‘임페리오 데 헤수스(Imperio de jesus)’라는 단일 채널의 영향이 크다. 이 채널은 58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AI 슬롭 채널로 꼽힌다. 이 채널은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예수에 대한 믿음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예수가 사탄이나 그린치 등과 대결하는 시나리오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다. 스페인의 다른 AI 슬롭 채널 두 곳도 각각 3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코미디와 브레인롯 쇼츠에 집중하고 있다.
조회수 측면에서는 한국이 압도적이다.
출처는 `AI matters`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