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 보다가 알게 된 건데, 얼마 전에 KBO 중계 화면에 나온 관중석 여성 한 명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흰색 오프숄더에 청바지 입고 경기 보는 모습이 담긴 5초짜리 영상이었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다들 진짜 직관 온 관객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조회수가 800만을 넘었고 해외 커뮤니티까지 퍼졌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 이게 AI로 만든 가짜 영상이었답니다. 야구팬들이 화면 자막을 보고 눈치챘다는데, 투수랑 타자로 나온 두 선수가 실제로는 같은 시기에 뛴 적이 없다는 걸 발견한 거죠. 한 명은 이미 은퇴해서 코치로 활동 중이었고요.
저는 이 얘기 듣고 두 가지가 신기했습니다. 하나는 영상 자체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야구를 잘 모르면 절대 못 알아챘을 거라는 거고, 다른 하나는 결국 알아챈 게 디테일한 야구 지식이었다는 겁니다.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더 똑똑했던 케이스랄까요.
이제 영상 하나 보는 것도 의심부터 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서 묘하네요. 다들 비슷한 사례 보신 거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