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새롭게 나노바나나 2 라이트를 공개했습니다.
기존에는 나노바나나 2와 나노바나나 프로 중에서 고르면 됐는데, 여기에 라이트 모델까지 추가되면서 선택지가 세 가지로 늘었습니다. 그래서 세 모델에 같은 프롬프트를 넣고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봤습니다.
테스트 조건
세 모델의 성능 비교를 위해 조건을 최대한 동일하게 맞췄습니다.
- 동일한 프롬프트와 화면 비율
- 1K 원본 이미지 기준
- 첫 결과물 기준으로 비교
첫 번째 : 복잡한 이미지 생성
첫 번째 테스트는 조건이 여러 개 들어간 실사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인물과 사물의 위치, 색상, 개수, 촬영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지정해봤는데요.
사용한 프롬프트는 이렇습니다.
- 16:9 비율의 극사실적인 다큐멘터리 사진
- 짧은 회색 머리를 가진 50대 동양인 남성 제빵사가 반죽을 양손으로 빚고 있는 모습
- 카메라 구도는 미디엄 와이드 샷이며, 인물은 화면 오른쪽에 배치할 것
- 밀가루 입자, 촉촉한 반죽 표면, 손의 피부 주름, 금속 그릇의 반사, 긁힌 나무 작업대의 질감을 실제 사진처럼 세밀하게 표현
세 모델 모두 인물 한 명, 반죽 세 덩어리, 금속 그릇과 밀대라는 기본 조건은 잘 지켰고 손 표현도 크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라이트 버전은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창가 쪽의 푸른 빛과 오븐의 주황빛 대비가 가장 강했고, 밀가루 입자와 작업대 질감도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다만 실제 작업 현장이라기보다 조금 연출된 광고 사진처럼 보였습니다.

기본 모델은 창 밖의 마을 풍경을 가장 세밀하게 묘사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반적인 빛의 균형도 균일해서 인위적인 느낌이 덜 했네요.

프로 버전은 인물에 집중된 명암 표현이 가장 자연스러웠고, 배경 흐림 처리가 들어가 가장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두 번째 : 텍스트 생성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글 문구와 숫자, 문장부호, 글자 크기를 지정해 텍스트 생성 능력을 비교해봤습니다.
사용한 프롬프트는 이렇습니다.
- 16:9 비율의 전문적인 IT 유튜브 썸네일
- 전체 디자인은 검은색과 노란색을 중심으로 구성
- 화면 왼쪽에는 노란색 바나나 형태의 AI 로봇 한 대를 배치.
- 로봇은 금속과 반투명 플라스틱 재질이 섞인 미래적인 디자인
- 화면 오른쪽에는 어두운 단색 텍스트.
- 아래 문구를 지정한 위치와 순서대로 정확하게 배치.
- 상단 오른쪽 작은 문구: “AI 비교실험실”
- 가장 큰 메인 제목: “나노바나나 2 라이트”
- 메인 제목 아래 두 번째 제목: “정말 2.7배 빠를까?”
- 노란색 강조 박스 안의 문구: “이미지 30장 직접 비교”
- 하단 작은 문구: “라이트 · 기본 · 프로”
- 가장 아래 결론형 문구: “가격은 절반, 품질 차이는?”

라이트 모델은 한글 생성에 실패했습니다. 전체 문구를 일본어·한자·영어로 만들었네요. 재시도 해보니 한글 자막으로 나오긴 했지만 아직 텍스트 생성은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기본 모델은 문구를 정확하게 넣었고, 제목 크기와 강조 순서도 깔끔했습니다. 그런데 왼쪽에 넣은 로봇 이미지 퀄리티가 아쉽고, 텍스트 박스와 로봇 이미지가 겹치는 점도 별로입니다.

프로 버전은 프롬프트 내용 모두 완벽하게 반영했습니다. 로봇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생성했고, 텍스트 자막과 겹치지 않게 배치한 점이 인상적이네요.
세 번째 : 이미지 편집 능력 테스트
마지막은 이미지 생성 모델에서 중요한 편집 능력 테스트입니다. 최대한 원본은 유지한 상태에서 편집 요청만 반영하는 점이 핵심 포인트인데요.
사용한 프롬프트는 이렇습니다.
다음 요소만 수정해줘.
1. 제빵사의 베이지색 앞치마를 짙은 남색으로 변경
2. 작업대 왼쪽 끝에 빨간색 머그컵 한 개 추가
3. 창밖 배경을 푸른 새벽 풍경에서 비가 내리는 밤거리로 변경
4. 창문에는 빗방울이 맺혀 있고, 바깥에는 흐릿한 가로등 불빛이 보이게 표현
5. 실내 조명은 기존보다 어둡게 하고, 오븐에서 나오는 주황빛은 꺼진 상태로 변경
요청하지 않은 부분은 수정하지마.
첫 번째 테스트에서 만들었던 이미지를 활용해서 수정했습니다.
세 모델 모두 빠진 조건 없이 수정했고,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생각보다 이미지 편집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라이트 버전은 전체 밝기를 가장 어둡게 바꾸면서 비 오는 밤 분위기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본 모델은 창문에 맺힌 빗방울과 가로등 반사가 가장 자연스럽게 나왔네요.

프로도 원본 구도와 인물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요구사항을 빠짐없이 구현했습니다.
최종 결론

직접 테스트해보니 나노바나나 3개 모델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라이트도 결과물이 충분히 괜찮았고, 간단한 이미지 생성이나 편집이라면 굳이 상위 모델을 사용할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한글 자막에서 나왔습니다. 라이트만 한글 생성에 실패했고, 기본과 프로는 문구를 정확하게 반영했거든요.
정리하면 간단한 이미지 생성은 라이트, 일반적인 작업은 기본, 한글이 들어간 썸네일처럼 완성도가 중요한 작업은 프로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