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클로드 오푸스 5 모델이 등장한 것 아시나요?
클로드 최고 모델인 페이블과 성능이 비슷하다고 해서
AI 좀 쓴다는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궁금해서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클로드 오푸스 5와 챗GPT 5.6 Sol를 이용해
건물을 무너뜨리는 3D 건물 철거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보게 했습니다.
(철거 건물에는 다나와 로고를 넣어봤어요)
테스트 조건 & 프롬프트
테스트 조건은 이렇게 잡았습니다.
- GPT-5.6은 Codex, 오푸스 5는 Claude Code 사용
- 추론 강도는 매우 높음으로 통일
- 동일한 프롬프트 입력
- 동일한 프로젝트 폴더와 다나와 로고 파일 제공
사용한 프롬프트는 이렇습니다.
* 실제 프롬프트는 더 세부적으로 짰고, 아래는 간추린 버전입니다.
Three.js와 Rapier 3D를 활용해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다나와 빌딩 철거 3D 시뮬레이션’ 웹앱을 만들어줘.
15층 이상의 현대적인 사옥과 대형 철구를 구현하고,
철구가 충돌한 지점부터 외벽과 내부 기둥이 물리적으로 무너지게 해줘.
사용자가 건물의 앞·뒤·왼쪽·오른쪽으로 크레인을 이동하고,
저층·중층·고층을 선택해 최종적으로 건물 전체를 철거할 수 있어야 한다.
옥상에는 제공한 다나와 로고 파일을 사용한 간판을 설치하고,
건물이 무너지면 간판도 흔들리거나 떨어지게 구현해줘.
철구 조작, 카메라 이동, 슬로모션, 초기화, 파괴율 표시 등
주요 기능이 실제로 작동해야 하며, 완성 후 브라우저에서 직접 점검해줘.
직접 비교해보니


(위) GPT 5.6 Sol, (아래) 클로드 오푸스 5
두 모델 모두 철구를 조작해 건물을 철거한다는 기본 컨셉 구현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조작해보니 세부 완성도에서 차이가 꽤 났습니다.
GPT 5.6 버전
GPT-5.6 결과물은 전체 화면과 UI 구성이 무난했고 기능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철구 무게를 조절해도 철구 크기가 달라지지 않았고,
마우스로 철구를 당길 때 인식률이 클로드보다 잘되지 않았습니다.
건물에 충돌해도 창문과 외벽 일부가 떨어지는 정도라 '타격감'도 비교적 약했습니다.
오푸스 5 버전
오푸스 5 결과물은 철구가 충돌하거나
건물이 무너질 때 화면이 흔들려 충격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붕괴가 진행되면 옥상에 있는
다나와 간판까지 함께 떨어지는 디테일도 구현했고,
철구 조작도 상대적으로 부드러웠습니다.
두 모델 차이점

(좌) 클로드 오푸스 5 버전 / (우) GPT 5.6 Sol 버전
옥상에서 내려다봤을 때를 보면
클로드 결과물은 건물 주변의 차량과 나무, 펜스가 선명하게 보인 반면,
GPT 결과물은 주변이 흐리게 처리돼 철거 현장 디테일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GPT-5.6의 경우 작업 완료 알림이 떠서 실행 링크를 눌렀는데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다시 수정 요청을 하니 정상 작동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오푸스 5는 1회 시도만에 정상 실행까지 끝냈죠.
제작부터 실제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클로드가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공통적인 아쉬움

두 가지 버전 모두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모바일 최적화 UI 요청을 프롬프트에 넣었는데도
모바일 화면에서 메뉴가 시뮬레이션을 가려 사실상 구동이 불가능했습니다.
사운드 효과도 따로 프롬프트에 넣지 않았더니
시뮬레이션에 사운드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작업 시간 & 사용량 비교

전체 작업 시간은 GPT-5.6이 1시간 22분,
오푸스 5가 2시간 41분으로 GPT-5.6이 약 1시간 20분 더 빨랐습니다.
주간 사용량도 GPT-5.6은 23%p, 오푸스 5는 34%p가 소진돼
Claude Code 쪽의 사용량 부담이 더 컸습니다.
다만 두 서비스는 사용량 계산 방식이 달라
실제 토큰 사용량처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참고로 코덱스에서는 이번 작업에 사용된 전체 토큰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클로드 코드에서는 입력 1.5K, 출력 13.1K 토큰을 사용한 것으로 표시됐습니다.
실행 과정을 보면 GPT-5.6은 작업 완료 후 실행 링크에서 오류가 발생해
2회차 시도만에 최종 완성했고
오푸스 5는 별도 수정 없이 첫 시도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결론
둘 다 결과물을 만들긴 했는데, 성격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GPT-5.6은 빨리 결과물을 뽑는 데 강했고,
오푸스 5는 시간이 더 걸리는 대신 디테일과 마무리가 좋았습니다.
간단한 코딩이나 기능 확인은 GPT-5.6,
실제로 보여줄 결과물까지 만들려면 오푸스 5가 더 잘 맞아 보였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GPT-5.6은 속도, 오푸스 5는 완성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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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더 흥미로운 실험으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