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다에서 구매한 조립PC가 메인보드 부품이 부러진채로 배송되었습니다.
어이가 없었던건 조립 실수로 부러트린게 너무 명확해서였죠. 잘 모르는 사람 걸리면 그냥 넘어가겠거니 하고 그대로 보낸거 같았습니다.
박스에서 꺼내자 마자 달그락 소리가 나길레 뭔가 잘못됐다는걸 직감했죠.
바로 케이스 열어보자 마자 Z370 PCIEX16_1 잠금버튼이 파손된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잠금버튼이 부러질 정보로 그래픽 카드를 꽂은거 같았습니다.
아 그동안 10대가 넘는 PC를 아이코다에서 구매하면서 이런경우가 없었는데, 순간 분노를 느꼈습니다.
A/S 신청하고 하루 좀 지나서 전화가 왔는데, 그래픽 카드(참고로 지포스 1080 입니다.)가 길어서 배송중에 빠진거 같다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사진 남겨놨는데 이건 PC좀 조립해본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만, 배송중에 파손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빠지거나 하는 부분도 아닙니다.
어쨌든 교환해서 재조립해달라고 요청했으니 그렇게 해서 보내줄 줄 았았습니다.
4일 지나서 다시 받아서 열어보니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보드가 그대로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래픽 카드를 뽑아보니 .....
접착제로 붙여놨더군요.(사진으론 잘 안보이는데요, 접착부위에 선명한 선이 있고, 위아래로 움직이면 흐느적 거립니다) 플라스틱을 접착제로 붙이면 완전 접착안되고 고무 마냥 흐느적 거리는 그런 상태였죠.
다시보니 접착제가 아니라 그냥 멀쩡한것 처럼 끼워넣기 해논거였습니다. -_ㅠ
부러진 부품 그대로 대충 끼워넣고 고쳤다고 거짓말 하고 다시 보낸겁니다.
너무 화가 나네요. 이건 고객을 완전 바보로 알진 않고서는 이런지 못한다고 봅니다. 시간없고 귀찮아서 조립 맡긴거지 할 줄 몰라서 맡긴거 아닌데 말이죠. 300만원이나 주고 사는 PC인데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아이코다에서 조립PC 사실분들은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제가 아이코다에서 산 PC 만 8대인데 생각할수록 배신감에 화가 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