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에 옥션에서 구매했던 에어컨의
설치기사가, 두번만에 집에 방문했습니다.
오자마자, 이제 설치한다고, 이래저래 뜯더니만,
중간에 동관이 아니라, 주름관을 써야 한다고 엄청 고집을 부리더군요.
판매사이트에는 동관이 기본이므로, 다른거 권하더라도, 현혹되지 말라고 써있는데 말이죠.
결국 다투다가, 결국 동관 하기로 하고, 결제를 할려고 하는데, 갑자기
카드 결제 앱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금 결제 한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에어컨 가질러 기사가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이 올라오는데, 큰 소리와 욕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올라오는 중인데요...
그러더니, 에어컨을 설치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왜 안되냐고 물으니,
갑자기, 우리가 카드 결제 안된걸 가지고, 소보원에 신고를 하면, 자기네 목이 날아간다고 하네요?
우린 설치만 해주면, 상관 없다고 하니까.
이제는 갑자기 설치 기사들이 에어컨 설치 자격증이 없다는 소리를 합니다.
그러더니 이제 말을 횡설수설 합니다.
결국에는 에어컨 가지고 그냥 갑니다.
그런데, 이 기사들이 중간에 저희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뭐 기사는갔으니, 판매처(주식회사북부전자)에 전화 했더니만,
저희가 사전에 기사랑 협의를 안했다는 둥, 하더니, 저희한테는 판매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여름이라, 에어컨 바꾸실 분들 있으실것 같은데, 2~30만원 아끼자고 거의 두달은 날려먹은것 같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하이마트 갈껄 그랬어요.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기사들은 내려가면서, 자기들이 뚤어 놓은거, 에어컨 실외기 해체한거는 해체한 상태 그대로 그냥 가네요.
기가 막힙니다.
에어컨 구매하실때는 판매처가 제조사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덕분에 저희집은 두달의 시간 낭비와, 집안이 엉망진창이 되었네요.
판매자가 주식회사 북부전자 라면, 모두 주의하세요.
성라미아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 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19.05.14 04:09:21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