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레벨 40찍은 방구석 독거 노인입니다.
방이 너무 지저분해서 왠만하면 사진 안올리려고 했는데 혹시 저같이 노트북 구입전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참고하시라고 후기 올립니다.
컴퓨터를 주로 간단한 게임 및 업무용으로만 사용하는지라 후기가 전문적이지 않은 점 양해하고 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취득하고 실물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구입했습니다.
뜯으면 반품 안된다는 걸 알기에 택배 받아 놓고도 한참을 두리번 거렸었네요.
큰맘먹고 개봉하니 깔끔한 디자인에 AERO 15 OLED XD가 저를 반겨주네요.
첫인상은 일단 깔끔하고 심플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감새가 상당히 좋았고 스팩에 나온 수치보다 더 슬림하게 느껴졌습니다.
생각 보다 무게도 크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으나 아답터는 한덩치 하네요.. ㅠ.ㅠ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이며 AERO 로고에 LED 들어오는건 정말 간지 그 자체 였습니다.
알루미늄 바디를 대부분 체용하고 있어서 여름철 인대도 처음 택배 받았을 때 노트북이 꽤나 차갑더라고요. 확실히 발열은 잘 잡아줄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하판에 타공이 많이 되어 있어 확실히 내부 발열에 많이 대비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AERO로고를 거꾸로 해놓으니 무슨 일본어 같은 느낌도 나네요.
논글레어 타입의 노트북만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글레어 타입을 써보는데 확실히 화질면에서 이점이 있긴하네요.
윈도우 설치시 나오는 저해상도 화면에서도 화면이 깔끔하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물론 셋팅을 완료하고 4K 해상도의 영상을 출력해보니 그 감동은 배가 되었고요.
정말 화질하나는 현존최강이란 수식어가 그냥 나온말은 아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저처럼 화질에 민감하신 분은 지체없이 이 모델을 구입하시길 감히 추천드립니다.
3000번데 그래픽 카드는 처음 사용해 봅니다. 그래도 모바일이라 좀 떨어지겠지 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역시 기대를 안하니 만족도가 큰걸까요?
성능이 정말 어마무시 하네요.
왠만한 게임은 4K로 소화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옵션을 타협해야 하지만 노트북 기본적은 화질이 좋아서 다른 옵션을 다 내리더라도 해상도만 4K로 맞춘게 오히려 화질이 더 좋아 보입니다.
확실히 해상도 깡패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네요.
40대가 되니 눈도 침침하고 15인치에 4K라 픽셀이 너무 작아 불량화소 체크하는데 눈알 빠지는줄 알았네요. 반사되는 글레어 패널도 한몫했고요…
일단 제 눈에는 안보입니다. 불량화소… 눈 좋으신분들이 매의 눈으로 보면 나올지도 모르지만
현재 제 눈엔 안보이니 없다고 생각하고 쓰려 합니다.
나름 고가의 제품이라 고민의 기간도 길었으나 결과는 대만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