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할머니/할아버지를 뵈러 일본 니이가타에 왔습니다. 도쿄같은 도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골은 아니어서 구글 맵에서 근처의 컴퓨터 용품점을 찾아봤고 가장 넓은 곳을 가봤습니다. 아래에 위치 공유입니다.
https://maps.app.goo.gl/g4pQ5vCLVSFrVroM6
일단 구글 맵에서 보던 것보다 생각보다 건물 크기는 작았습니다.
우선 파워서플라이부터 봤습니다. 근데 제일 저렴한 것이 5980엔(56000원)이네요.... 저게 80 plus 인증은 있는데 400w여서 실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메이져 브랜드 파워도 꽤 있어서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메인보드입니다. 종류는 꽤 다양했습니다.
제가 요즘 서브컴을 구성하려고 하는데 a520m-a pro가 3900엔(36000원)이어서 순간 살까? 고민했습니다. 다나와 최저가가 61320원이어서요.
근데 한국에서는 as가 불가하고 일본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초기 불량이면 귀찮아지고 일본에 배송 보내면 그걸로도 돈이 나가니까요.... 그래서 결국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외 여러 소켓과 가격대의 메인보드가 많았습니다.
그외에 써멀구리스, 시스템 쿨러, pc 케이스 등 여러가지 컴퓨터 부품이 꽤 많았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중고 컴퓨터, 모니터와 그외 물건이 많았습니다. 모니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어떤 분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더라고요ㅠㅠ 물론 직원분에게 허가는 받았습니다. 해명하기도 좀 그렇고 아닐 수도 있어서 여기서 마치고 나왔습니다. 혹시나 일본 니가타에 우연히 가게 되시면 한번 쯤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