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p에서 omen이라는 게이밍 브랜드로 판매중인 모니터가 초기불량이라 서비스 진행 해봤습니다.
글을 남기는 이유는 hp라는 대기업 이미지에 비해 서비스처리 방식이 매우 비효율적이고 장시간 소요 된다는 점 참고하시라고 남깁니다.
수리과정 최대한 짧게 요약해 볼게요.
((서비스접수->수리기사 방문->수리기사 본사에 불량 증상 보고->본사에서 불량 판정 및 교환 결정->수리기사 교환 제품 본사로 올려보냄(택배)->본사에서 제품을 최종 확인->본사에서 판매처에 교환을 지시.))
위의 과정으로 이루어 집니다, 초기불량 교환에 최소 2주는 걸릴 거 같습니다.
수리기사는 스스로 불량 판정을 내릴 권한이 없는 계약 관계입니다.
hp가 그래도 나름 글로벌 기업인데 서비스가 이 정도일줄 몰랐네요.
기사님 말씀하시길 국내 hp는 판매 채널만 5군데라고 하더군요, 기사님 말씀대로면 사실상 국내hp는 본사 직영이 아닌 수입 유통사의 개념입니다, 그것도 5군데로 쪼개진.
이것 때문에 어지간한 중소기업보다도 훨씬 느린 서비스속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서비스 받는 과정에 상세한 처리 과정 안내도 없어서 직접 전화해서 진행 사항을 확인 했습니다, 그런 문의 과정도 공식 번호가 아닌 기사님 개인 휴대폰 번호로 주고 받았죠.
괜히 커뮤니티에서 hp수리에 관해 말이 나오는게 아니란 걸 뼈저리게 느끼네요.
제 입장에서 hp는 추천도 못하겠고 적어도 본사가 들어와서 직영하기 전까진 걸러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