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AS 받은 후기 하나를 올릴까 합니다.
기존에는 L사 무선 마우스가 더블클릭 증상이 있어 허니웰이라는 스위치(제게는 매우 낮은 키압으로 느껴짐)
로 자가 수리 교체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사용하다 보니 무게가 조금 무겁다고 느껴져서
요즘 트렌드인것 같기도 한 가벼운 마우스를 하나 살까하던 찰라
퀘이사존 핫딜에 다얼유 A950G 4K 마우스 사전 특가 게시글을 보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받아 보니 마우스 스위치가 후아노 백축이 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키압이 기존의 제 마우스 보다는
약간 높은 것 같았습니다. 남땜을 겨우 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자가 교체한 경험을 살려
기존 마우스의 허니웰 스위치를 탈거하여 다얼유 마우스 스위치를 교체하기로 마음 먹고 분해를 했습니다.
물론 분해시 AS 가 날라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강행하였습니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었죠.
그런데 마음처럼 납 숄더링을 하여 스위치를 탈거 하는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제 인두기로는 납이 녹아야 되는데 잘 안녹더군요 . 너무 오랜 시간 인두기로 가열하여
기판이 손상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유튜브에 납땜 관련 동영상을 찾아 가며 여러번 재 시도 후 왼쪽 마우스 스위치 하나만 교체를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보니 사이드 버튼이 작동 되지 않더군요. 사이드 버튼 기판과 본체 기판이 얇은 케이블로 연결
되어 있었는데. 마우스 분해하면서 케이블이 무리한 힘에 당겨지면서 손상된것 같았습니다.
멀쩡한 마우스 괜히 건드렸다는 생각에 스스로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새벽에 다얼유(비프렌드에서 수입) 톡톡 상담 문의에 사이드 버튼 관련 부품 구매가 가능한지 글을 남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사용자 과실이 명백하기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스펨전화인 070-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평상시면 받지 않고 수신 차단을 했을터인데
그날 따라 무심결에 받았고 비프렌드 담당 직원의 전화 였습니다. 톡톡 문의글을 보고 직접 설명해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여려가지를 물어 보셔서 사실대로 제가 마우스를 개조하하다 손상되었다고
말씀드렸고 혹시나 관련 부품을 유상으로라도 구매할 수 있는지를 여쭤 보았습니다.
비프렌드 담당선생님은 사실 부품만 구할 수 없고 수입품으로 AS 시 새재품으로 교체만 가능하여 사용자
과실은 물론 교체 불가하나 이번껀에 한하여 새제품으로 교체 해준다고 하시면서 제품 수거를 위한 택배를
요청할테니 가지고 있는 부품과 구성품 모두 잘 포장하여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너무나 예상치 못한 답변에
놀랐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비프렌드 업체에서 마우스를 수거하고 나서 다음날 전화가 또 왔습니다.
새제품을 발송해드려고 하는데 혹시 마우스 스위치를 또 교체시도 할 것인지지를 물어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또 사고 칠 것 같아 그냥 사용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돌아오는 답변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교체하고자 하는 스위치를 보내 주시면 저희가 교체하여 보내드리려고 하는대 어떠신지 물으시더라고요.
아. 이렇게까지 해주는 업체가 있는지 조금 많이 놀라면서 조금 많이 염치 없지만 그렇게 해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고 정리 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문자 메시지로 교체가 된 사진을 전송해주셨고,
교체전 교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도 해주시고 ,
교체 후에도 발송전 클릭감이나 사용감이 확인 후 괜찮으면 피트를 붙이라고 미 부착 상태로
혹시나 문제가 있다면 다시 교체 해주신다고 하시면서
무료 배송해주셨습니다.
마우스 분해하면서 기존 마우스 피트 제거하고 새 피트 2개 동봉 해주심.
기타 부속품 모두 동봉해서 받아 오늘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이지만
감사의 글은 올리는게 맞는것 같이 잡담 게시판에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우스 잘 쓰겠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있다면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시글은 처음이라 규칙을 잘 모릅니다.
분해한 사진.
마우스 스위치 납땜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엉망된 사진은 촬영 못함.
허니웰 스위치 (비프렌드 업체에게 보냄)
비브렌드에서 마우스 교체하고 찍은 사진 전송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