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중학생때 사용했던 휴대폰이 LG 옵티머스 LTE2 입니다. 그 당시에 등교 중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액정 하단부위(비번 잠금화면의 7, 8, 0, OK 부분)가 깨져서 보이지만 금이 크게 갔고 그후로 터치가 안되어서 새로운 휴대폰으로 바꾸고 이건 보관만 했습니다.
저도 이걸 다시 꺼낼거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중학생이었던 13년도 10월에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를 입양했고 처음 만났던 날의 사진이나 영상이 이 휴대폰에 있었다는 게
강아지가 암으로 예상수명 1~2개월정도 수명이 남은 이제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마지막 장례식때 처음 만났던 날의 사진이나 영상을 틀어주고 싶어요. 앨범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전원은 켜지고 휴대폰 시간은 2014년 10월 26일에서 조금씩 작동하고 있습니다. SD카드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었고, SIM과 분리되는 배터리만 들어가 있습니다. USB로 컴퓨터랑 연결 했을때 연결되는 것은 뜨지만 잠금이 풀리지않아서 그런지 컴퓨터에서 클릭해봐도 '이 폴더는 비어있습니다.'가 뜹니다.
해당 기종이 OTG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아이의 암으로 인한 질병들의 통증완화와 입원과 처치 등을 하고있다보니 그동안 모아둔 돈이 전부 들어가면서 크지않은 금액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별다른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