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에서 사무직 장애인 인턴하는데 어젯밤에 갑작스럽게 제 지인이 저희 동네에 있는 모 병원의 정보처리원 직무 자소서 쓰라고 하시길래 올려봅니다.
이유는 제가 지난주에 딴 필수 자격증 정보처리기사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우선 저는 4년제 컴퓨터공학과 졸업자에 자폐장애 3급입니다. (참고로 일반채용인데 장애인 우대입니다.)
오랜만에 자소서 쓰니 너무 어렵게 느껴지네요.
사실 정보처리원 직무 설명은 채용공고에도 제대로 안 나와서 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AI에 물어봤는데 시스템 운영, 네트워크/보안 관리, 데이터 분석 및 개발 파트로 나뉘더군요.
여기서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전자의무기록(EMR) 관리:
의료진이 사용하는 진료 프로그램의 유지보수 및 장애 대응.
사용자(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UI/UX 개선 및 기능 업데이트.
IT 인프라 및 서버 운영:
병동 및 외래 진료실의 PC, 출력 기기, 네트워크 장비 관리.
메인 서버의 백업 관리 및 24시간 무중단 시스템 운영 모니터링.
정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환자의 민감한 의료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솔루션 운영.
정기적인 보안 취약점 점검 및 보안 교육 지원.
데이터 추출 및 통계 지원:
연구 목적의 임상 데이터 추출(CDW 활용) 지원.
병원 경영 지표 분석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 및 리포트 생성.
그중에서 저한테는 IT 인프라 및 서버 운영 부문에 맞는 것 같습니다.
또, 모 사이트에서 유료로 다운로드 받은 지난해 합격자소서에서 봤듯이
합격자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 "데이터분석과 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많다", "의료정보 관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담당했다"는 말이 핵심 키워드네요.
저는 대학교 조별 과제로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구현을 담당해 본 적이 있어서...데이터베이스와 연관된 정보처리원 직무에는 전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분석과 관련된 프로젝트나 대외활동은 한 번도 참여해 본 적이 없고요.
그리고 저는 프로그래밍, 개발직에 자신없어서...대부분 컴퓨터 등 OA기기 납품 및 유지보수 직종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초등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컴퓨터 본체를 몇 번 해체하거나 수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 전문가에 따르면 장애인을 우대하는 일반채용이더라도 IT는 청각장애가 우선이며 NCS와 동일한 인적성을 2차에서 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비장애인과 위에서 상술한 자폐장애를 이길수 없다고 하네요 ㅠ
이러한 직무 지원 안하는게 날까요?
새해에도 갑작스럽게 뜬끔없는 자소서 얘기가 나오니 저도 고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