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으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샀던 제품입니다.
아직까지 현역으로 잘 사용하고 있죠.
올해로 10살에 접어드는 녀석입니다. 키보드는 진짜 배터리도 오래가고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 가끔 의도치 않게 눌리는 부분이 있지만 스위치를 온오프 해주면 멀쩡해지죠 : )
마우스는 클릭 스위치가 수명이 다해서 사설로 수리했습니다.
옴론스위치로 교체했는데 아직까지 짱짱한 모습 보여주고 있네요.
순정 스위치는 수명이 좀 짧았던 것 같은데 교체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4GHz 대역폭이 아니라서 공유기나 무선랜 간섭도 없고 참 만족스럽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래서 마우스 배터리가 상당히 빨리 닳는 다는 거죠.
건전지도 AA 1개밖에 안들어가다 보니...
주력으로 좀 쓴다 싶으면 진짜 한달에 한개씩 먹습니다 ㅠ
그래서 지금은 거실에 HTPC 용으로 사용하고 있죠.
뭐든지 처음이 기억에 오래 남듯이,
이 제품도 아마 함께 하는 시간이 올해로 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무선의 신세계를 보여주고 지금껏 제 역할을 잘 해주었기에...
대만족!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