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날릴 걱정 없는 외장하드
씨게이트 뉴백업플러스 슬림 레스큐 2TB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장하드 중 하나로 넉넉한 저장 공간과 간편한 휴대성, 그리고 무엇보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지원하는 씨게이트 뉴 백업플러스 레스큐는 일반 사용자와 전문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는 모델입니다. 예전에는 데이터를 오래 보관해야하는 특정 직업군과 상대적으로 저장 공간 확장이 어려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만 어필이 되었지만 고해상도, 고용량 미디어가 증가함에 따라 이제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언박싱 프리뷰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라인업은 울트라 터치(Ultra Touch), 슬림(Slim), 휴대용(Portable Drive) 세가지로 출시되고 있으며 그 중 백업 플러스 슬림 레스큐 모델은 1TB와 2TB 두가지 용량과 블랙, 실버, 골드(샴페인), 블루(라이트), 레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컬러 선택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씨게이트 데이터 복구 서비스인 레스큐 플랜을 2년 중 1회 보장하며 새로운 외장하드로 교체받은 후에도 보증 기간 동안 1회에 한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복구를 다루는 서비스의 경우 물리적인 공간 제약으로 인해 부담스러운 가격인 경우가 많은데 기본적으로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는 좋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구성품은 씨게이트 백업플러스 슬림 2TB, USB Micro B to A 타입 케이블, 사용 설명 및 추가 제공 서비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컬러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로즈 골드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블랙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라이트 블루는 알루미늄 소재의 커버 덕분에 시야각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제공하는 것이 매력적인 모델이죠.
전원 버튼과 같은 별도의 인터페이스는 존재하지 않으며 상단에 Micro B 타입 포트와 씨게이트 로고, 상태 LED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USB 2.0과 3.0을 지원하는 Micro B 타입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USB 3.1 Gen1으로 알려져있는 USB 3.0 연결 환경과 USB-C 타입 연결과 함께 2.0 버전도 하위 호환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택한 모델의 컬러를 반영한 외장하드 케이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라이트 블루 모델의 경우 원색에 가까운 블루 컬러의 케이스가 제공되기에 비비드한 색감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만족스러울거라 생각됩니다.
기본 구성품치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우측에는 외장하드를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밴드가 부착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주 작은 화장품 파우치와 비슷한 그립감으로 야외 공간에서 휴대 시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를 보여줬습니다. 다른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가방 안 공간을 많이 차지 하는 외장하드와는 확실히 다른 슬림한 휴대성이 매력적입니다.
휴대용으로 출시된 Portable Drive 모델보다 더 작고 가벼운 백업 플러스 슬림 모델은 5.8인치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작은 사이즈와 약 126g 정도로 보편적인 보조배터리보다 가벼운 무게감은 기존에 사용하는 외장하드가 무겁고 불편했던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용 및 성능 테스트
테스트 환경
USB 3.1 Gen1 (USB 3.0)
USB 2.0
Micro USB B to A
씨게이트 2TB 모델의 경우 약 1.81 TB 사용이 가능하며 전송모드는 SATA/300과 SATA/600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약 27MB 정도의 기본 제공 파일들은 씨게이트 자사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와는 별도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 등록 및 백업, 복구, 미러링 서비스 안내 사항과 워런티 가이드 PDF 였습니다.
운영체제에 맞는 exe 파일을 실행하면 제품 등록, 툴킷 프로그램, Mylio 등의 사용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품 내 동봉된 구성품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현재 2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어도비 클라우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툴킷은 사용자 PC에 설치되는 프로그램 타입으로 PC 파일과 외장하드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구하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수동으로 관리해도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미러링의 경우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PC 저장공간에 부족함을 느낀다면 외장하드에 일일히 하나씩 넣을 필요없이 미러링 폴더로 간편하게 동기화 할 수 있었습니다.
벤치마크
보통 검은색으로 제공되는 USB 2.0 포트와 파란색 으로 제공되는 USB3.1 Gen1 (USB3.0) 포트에 각각 연결했을 시 전송 속도를 테스트 해봤습니다.
USB 2.0 연결 시 읽기 속도는 약 40MB/s, 쓰기 속도는 40MB/s 으로 측정되었고 USB 3.1 Gen1 (USB3.0) 연결 시 읽기 속도는 약 130MB/s, 쓰기 속도는 35MB/s 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500MiB, 3회차 방식의 오차값 등을 생각해봤을 때 쓰기 속도는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읽기 속도에서 약 3.5배 정도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외장하드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용도로는 어떤 인터페이스를 사용해도 크게 상관이 없지만 외장하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자주 불러오는 경우에는 USB 3.1 Gen1 포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블로그와 유튜브 컨텐츠에 사용하는 사진 및 영상들을 내장형 저장공간에 백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촬영한 이미지만 3TB 정도라서 외장하드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동영상 컨텐츠의 경우 외장형 M.2 NVMe 500GB SSD를 사용하고 있는데 단순 백업 용도로 씨게이트 외장하드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사이즈, 그리고 준수한 디자인과 컬러감 등 휴대하기 좋은 2TB 외장하드를 찾는 분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7698523
[ 본 리뷰는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