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STAR GAMING MONITOR
GS-2740FMK REVIEW
긱스타는 좋은 가성비, 넉넉한 A/S 정책, 높은 내구성을 제공하는 모델들이 많아 게이머들의 평이 나쁘지 않은 브랜드입니다.
저는 홍진영 키보드로 알려진 긱스타 광축 키보드 GK802 모델을 사용하면서 처음 접하게된 브랜드였는데 전투용으로 다소 험하게 사용했음에도 여전히 멀쩡하게 작동하는 내구성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모델은 240Hz, HDR, 400 cd/m^2, 프리싱크 등의 기능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다양한 E-SPORT 대회에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모델입니다.
언박싱 및 프리뷰
▲ 27인치 모니터 치고는 조금 큰 패키지로 도착하였으며 박스는 꽤 훼손된 상태였음에도 내부 상태는 매우 깨끗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구성품은 스탠드, AC 전원 케이블, DP 케이블, 사용자 가이드 및 백 패널 커버로 심플하게 동봉되어 있네요.
가이드를 보지 않아도 누구나 바로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설계 구조입니다.
▲ 독특했던 것은 모니터 뒷면 베사홀에 스탠드가 결합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과 미리 결합된 상태로 포장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파손등의 이슈로 분리되어 패키지를 구성하는 편으로 알고 있는데 스티로폼에 꼼꼼하게 고정되어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탠드 결합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스탠드는 단순하게 연결 후 4개의 나사로 고정시켜주면 손쉽게 조립을 완성할 수 있지만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 공구가 없다면 조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총 6개의 러버풋이 위치하고 있으며 슬립 현상은 충분히 잡아줄 수 있는 고정력을 제공합니다.
▲ 모니터와 동일한 컬러감이며 매트한 텍스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찾아보기 힘든 스퀘어 타입의 스탠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낮고 평평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다양한 PC 주변기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탠드 연결부는 좌우 45도 스위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단의 러버풋의 고정력으로 부드럽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듀얼모니터로 세팅할 때도 좋은 기능이죠.
GS-R2740FMK 모델의 시야각은 수평 170도, 수직 160도 입니다.
▲ 측면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게이밍 기능과 호환 및 사용성에 포커스를 맞춘 측면 디자인이며 일반적인 고주사율 모니터들의 두께감과 비교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100 x 100 베사홀에 연결된 브라켓은 -20 ~ 5도의 틸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결된 4개의 나사를 제거하면 모니터암 거치대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 모니터와 연결된 브라켓과 거치대는 최대 130mm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했으며 일반적인 사용 시 문제없을 정도의 고정력 제공합니다.
▲ 게이밍 모니터답게 스타일리시한 백 커버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왼쪽 상단에는 긱스타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RGB LED를 제공하여 다양한 공간에서 독특한 인테리어 효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RGB LED 라고 해서 엄청나게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실제로는 위 이미지보다 조금 더 밝지만 LED 바처럼 어두운 환경에서 벽면에 비춰도 반사가 되지 않는 광량입니다.
▲ 백 패널에는 DP포트 1개와 HDMI 포트3개, 오디오 포트가 보입니다. DP 포트는 1.2버전, HDMI 1번 포트는 2.0 버전으로 240Hz를 지원하며 HDMI 2번과 3번 포트는 1.4 버전으로 120Hz 까지 지원합니다.
▲ 백패널 커버와 거치대 중앙 선정리 홀을 이용하여 깔끔한 데스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OSD 메뉴 버튼은 모니터 중앙 하단에 위치하고 있고 타입은 4방향 조그 버튼형 입니다. 버튼형보다 직관성에서는 떨어지지만 어두운 공간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서 많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DP 케이블을 제공하기 때문에 연결한 포트에 상관없이 최대 주사율인 240Hz 설정이 가능하지만 HDMI 케이블로 연결을 했을 때 모니터 설정에서 120Hz 까지만 보인다면 HDMI 1.2 버전으로 연결한 것이니 1번 포트로 변경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입력소스 변경은 조그 버튼 상단 조작으로 퀵 설정이 가능합니다.
▲ 해당 모델은 400 cd/m² 밝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필드 모니터들이 유사한 휘도값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양한 멀티미디어들을 보기에 적합한 수준입니다.
▲ 색영역은 sRGB 100%, NTSC 72%를 지원합니다. 게이머들이라면 로우 블루 라이트를 자주 사용하지 않겠지만 일반 사무 목적으로 사용할 시 눈 피로에 도움을 주며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 화면 모드는 일반, 사진, 영화, 게임, FPS, RTS 총 6가지 모드로 변경할 수 있으며 위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보다 실제로 볼 때 또렷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FPS나 RTS 모드보다는 게임모드나 사진모드가 다양한 환경에서 원활한 사용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 일반적인 TN 패널 모니터들과 비슷한 수준의 1ms(OD), 5ms(GTG) 응답속도 설정이 가능하기에 기존에 게이밍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설정에서는 프리싱크, HDR, 블랙 이퀄라이저 등 게이밍 모니터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OSD 메뉴를 통해 모니터 프리싱크를 켰다면 NVIDIA 제어판으로 접속하여 G-SYNC 호환 활성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드라이버에서 검증이 되지 않았다고 출력되지만 실사용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 조그버튼 왼쪽 조작을 통해 총 3가지 컬러의 조준선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좌) HDR OFF / HDR ON (우)
▲ HDR 기능은 단면적으로 표현된 이미지보다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컨텐츠에서 더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기에 위 이미지보다 실제 시청 시 더 깊고 선명한 입체감과 선명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블랙 이퀄라이저 0 / 50 / 100
▲ 블랙 이퀄라이저는 꽤 중요한 게이밍 모니터 기능 중 하나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텍스처를 식별하기 편하고 낮은 대비 화면이 낯선 분들은 기본 값인 50으로 설정하여도 충분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60Hz와 240Hz 모니터를 비교하면 매우 극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RPG나 FPS, RTS 장르의 게임에서는 120Hz 이상의 주사율이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는 테스트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165Hz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40Hz 모니터가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카메라로 영상 촬영 시 보통 30 ~ 60fps 을 지원하기에 실제 눈으로 느끼는 부드러움과 위 GIF 이미지는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isplay Mode - GAME
HDR - ON
FreeSync - ON
Frequence Rate - 240Hz
Opt Setting - Ultra
Camera - Mode M, F5.6 , 1/80, ISO 800, 1080P 30FPS
고급형 디스플레이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피벗, 스위블, 틸팅, 엘리베이션을 지원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기 좋은 HDR 기능과 400 cd/m² 의 밝기, 그리고 게이머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는 240Hz의 고주사율과 프리싱크 지원으로 최근 사용해본 게이밍모니터들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구성과 가성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백 커버 RGB LED의 심플한 비주얼은 조금 아쉬웠지만 일반 모니터에 비하면 트렌디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가장 알찬 구성의 모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으며 240Hz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리뷰는 EMBEST와 긱스타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