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제중 첫째가 7살때.. 둘째는 5살.... 이맘때쯤....
크리스 마스 선물 이야기 나왔다...
나는 뭐 받고 싶다 나는 뭐 받고 싶다 희망사항이 나열되다....
어느 정도 지겨워 졌는지... 큰놈이 논제를 새로이 던졌다.
1st: "너 그거 아냐? 산타 크로스는 가짜야~"
2nd: "무슨 소리야? 나 유치원에서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도 주셨는데?
사진도 찍으려고 하는거 나 무서워서 도망 같다? ㅎㅎ"
1st: "야이 바보야 그거 선생님이야 !"
2nd: "아니야! 선생님 아니냐 산타할아버지야! 선물도 주셨어! ㅡㅡ"
1st: "너 눈치도 그렇게 없냐? 그 선물 엄마 아빠가 사주는거야! 바보야!"
2nd: "엄마! 형아 말이 맞아? ㅜㅜ 울먹"
엄마:"아빠 오면 물어봐! 엄마 바빠!"
.....
삐리릭 철커덕
1st: "아빠 아빠! 어린이집에서 주는 크리스 마스 선물 아빠엄마가 사주는거지?"
나:"응"
1st: "아빠 아빠! 아린이 집에 산타 크로스 변장한거 다 선생님이 하는 거다! 근데
OO(동생)이는 남자 여자도 구분못해 산타 할아버지면 남잔데 여자 선생님들이 분장한 것도 므론데~~~! 아빠 산타 분장한사람 선생님들 맞지?"
나:"응"
2nd: "아냐 아냐 산타할아버지 있어! 형아는 거짓말 쟁이야~~! 엉엉엉 ㅠㅠ"
"아빠 미워! 엉엉"
나: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