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강구조가 좋지 않은 사람입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도 좋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고, 잇몸질환을 어릴때부터 달고 살았죠.
좁은 턱에 촘촘히 난 치아로 치열이 엉망인 사람에게 치약과 칫솔은 참 중요합니다.
치약 사용기에도 적었지만, 열심히 치약과 칫솔을 바꿔가면서 써본 결과 이 제품으로 정착하게 되었죠. 조금 아쉬운 부분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열이 잘 안되어 있다보니...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특가가 있으면 대량으로 구매합니다. 접근 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좀 단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패키지 뒷면에는 나름 홍보 멘트가 있습니다.
멘트에도 있지만 일자 모가 아니라 여러가지 모가 섞여 있는 형태입니다.
패키지는 굉장히 쉽게 분리가 됩니다.
보통 패키지로 판매되는 제품들은 패키지가 한 몸으로 움직이는데, 이런 건 참 장점이다 싶네요.
칫솔을 살펴보면, 칫솔 머리가 굉장히 작은 형태입니다.
덕분에 구강구조가 좁은 사람도 어금니 안쪽까지 쉽게 닿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엄지손가락이 닿을 부분에 고무 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립감도 괜찮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리고 머리부분에 모를 보시면 홍보처럼 각기 다른 형태의 모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칫솔질을 구석구석 최대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네요.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큰장점이라 생각하지만, 개인편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모가 상당히 강한 편으로, 치석제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단단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부드러운 모를 선호하시는 잇몸이 예민하신 분께는 단점이 될 수 있겠죠.
상당히 단단한 모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대의 단점은, 제 칫솔질 습관도 영향이 있겠지만 모가 틀어는 속도가 조금 빠릅니다.
하루 2회 정도의 사용량으로 한 달이면 교체가 필요해지는 시점이 옵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로 보시면...
모가 상당히 많이 벌어져서 원래 기능을 하기 힘들어지죠.
좌측이 한 달정도 사용한 상태이고, 우측이 사용한지 3일정도 된 제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육안으로 확연하게 모가 상한 것이 확인이 되기 때문에,
교체 시기를 잡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은 수명이 조금 짧다는 점이겠죠.
시중에서 유사한 제품을 찾아보려 했지만, 대량으로 저렴하게 사서 자주 교체하자는 결론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정리를 좀 해보자면,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구강구조가 좁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칫솔질을 조금 강하게 하시는 분께는 최적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내구성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장점이 있는 제품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나름 조합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93% 치약은 사두고 아직 못써봤는데 조만간 써보고 리뷰를 해봐야겠네요.
뭔가 좀 더 확실한 칫솔질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리는 구성입니다.
단, 부드러운 모와 자극적인 치약을 선호하지 않는 분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치약과 칫솔이 가장 좋은 제품이죠.
그럼 오늘도 건강한 치아를 기원하겠습니다. 치과는 안갈수록 좋으니까요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