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잉크젯플러스 S
정품 무한잉크 프린터 2주 사용기
여전히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됨에 따라 앞으로도 출/퇴근과 등/하교가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일반 가정이나 개인 환경에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죠.
이런 소비 니즈를 충족하는 삼성의 새로운 잉크젯 프린터 T16 모델은 옵션에 따라 유무선 연결, 인쇄 및 복사, 스캔과 팩스까지 지원하는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모델은 듀얼 밴드 Wi-Fi 및 삼성 모바일 프린터 앱을 지원하는 무선 모델로 대부분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3 in 1 복합기, SL-T1670W입니다.
무선 연결 환경
지난 리뷰를 업로드한 후 동일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나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유선 연결의 경우 USB 케이블을 통해 손쉽게 드라이버 설치 및 프린터 관리가 가능한 반면 무선 연결 환경은 조금 세팅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초 연결 시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 및 무선 네트워크 환경 설정, 그리고 프린터 기본 세팅을 위해서 USB를 통해 윤선으로 연결하길 추천합니다. 저도 무선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지만 빠른 초기 설정을 위해 유선으로 연결 후 모든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습니다.
SL-1670W 전용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삼성 잉크젯 프린터 익스피리언스, 민원 서류 드라이버까지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이미 프린터가 정상적으로 추가되어 있을 것입니다. 문서 및 사진 뷰어나 업무용 소프트웨어로도 출력이 가능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 잉크젯 프린터 익스피리언스 (Samsung Inkjet Printer Experience) 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앱에서 프린터 설정으로 접근하면 무한잉크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네트워크 정보, 무선 연결 설정 등 대부분의 세팅이 가능합니다.
무선 설정 마법사는 공유기를 통해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을 사용하는 여러 디바이스에서 프린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Wi-Fi Direct는 라우터를 거치지않고 프린터에 직접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설정 마법사 실행한 후 디바이스에서 접근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손쉽게 무선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Wi-Fi 다이렉트의 암호의 경우 상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른쪽 아래 [설정 편집] 기능을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스크탑 PC의 경우 Wi-Fi를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도 많기 때문에 무선 랜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선 연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선으로 연결하여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한 경우 SL-1670W 프린터가 각각 인식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연결 유형의 드라이버로 접속하여 기본 설정을 잡아보도록 할게요.
삼성 잉크젯플러스S T16 라인업은 모두 여백없이 인쇄가 가능합니다. 프린터 인쇄 설정에서는 경계선 없음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내 프린터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쇄 품질과 용지를 선택해야하며 일반 A4 용지로 설정 시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인쇄와 스캔, 복사까지 가능해서 무한잉크 복합기라고 할 수 있는 T16이지만 양면 인쇄는 수동으로만 지원합니다. 가로 및 세로 출력 값에 따라 방향을 설정하면 보다 쉽게 양면으로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무선 연결로 프린트 하기
위에서 살펴본 무선 연결 환경을 정상적으로 설정했다면 손쉽게 무선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문서로 테스트해본 결과 약 22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여러 장을 연속 출력 시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컬러 및 흑백 복사 기능
복사의 경우 인쇄나 스캔과는 달리 프린터만 조작해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고 간편하게 복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무선 연결로 출력한 컬러 프린트에 필기를 한 후 흑백 복사를 진행해봤습니다. 상단에 있는 커버를 열고 유리 위에 프린트를 잘 위치한 후 전면 인터페이스에 있는 컬러 또는 흑백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끝입니다.
절전모드 상태에서 버튼을 누른 후 대기시간을 포함하여 복사가 완료되기 까지는 약 20여초, 출력 시작부터 완료까지는 약 5초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굉장히 빠르네요.
스캔 기능
소프트웨어를 통해 스캔 기능으로 접근하여 손쉽게 스캐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출력 유형과 해상도, 압축 값을 설정한 후 미리보기 또는 스캔 버튼을 눌러서 결과물을 확인합니다.
이면지에 사진을 부착하여 스캔을 진행했습니다. 상단 커버에 흰색 판이 부착되어 있어서 사진 스캔 시 따로 종이를 덧댈 필요는 없지만 이미지를 가지런히 정렬하고 싶다면 빈 종이와 함께 스캔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캔의 경우 프리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행 전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신분증이나 통장 사본과 같이 중요한 개인정보는 스캔본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깨끗하게 진행하는게 좋겠죠. 이제 오피스 전문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스마트폰으로 프린트하기
위에서 테스트로 인쇄했던 샘플 프린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삼성 잉크젯플러스S T1670W 모델은 무선 연결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출력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하는 안드로이드 OS 의 Mopria 나 Mac 또는 iOS 의 Air print 는 물론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별다른 설정 없이도 바로 인쇄가 가능합니다.
iOS의 경우 사진이나 문서를 선택하고 공유 아이콘을 통해 Air print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Wi-Fi에 연결되어 있다면 삼성 잉크젯 프린터와 다이렉트로 연결하지 않아도 바로 출력을 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솔직한 2주 사용 후기
약 2주 동안 다양한 문서와 사진들을 출력하고 스캔과 복사 기능을 활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개인의 사용 패턴과 환경에 따라 설정값을 변경하여 최적화된 프린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가정은 물론 사무용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용지함에 A4 용지를 추가한 상태에서도 최대 높이가 약 295mm 로 매우 컴팩트한 편이라 일반 가정에 흔히 있는 책장이나 선반, 책상 밑에 두고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현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2021년 3월 31일까지 '삼성에듀'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PC를 제외한 제품들은 6개월이었는데 이번에 12개월로 업그레이드되어 교육 정상화 전까지 홈스쿨링 환경을 조성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혜택인 것 같네요.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커피 한 잔 값이면 매일 한 장씩 인쇄를 해도 877장, 영화 한 편 값이면 1,929장을 인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날짜로 계산 시 각각 약 2년 4개월, 5년 4개월로 환산되며 매우 합리적인 비용으로 오랜 시간 유지 관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죠.
홈스쿨링과 재택근무에 사용할 잉크젯 프린터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전 세대에 비해 빨라진 인쇄 속도와 최적화된 무선 연결 환경, 쉽고 깔끔하게 삼성 무한 정품 잉크를 리필하고 보충할 수 있는 SL-T1670W 모델을 한 번쯤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