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W모 사이트에서 대란이 났던 QCY T1C 제품을 사봤습니다
배송비 포함 1만 2천원 가량에 구매 할 수 있었고 지금은 품절 됐습니다
현재 다나와 통하면 최저가 약 1만 5천원에 구매 가능하네요 (배송비 별도)
일단 박스 정면 샷입니다 원래 사용기 쓸 생각 없었는데 뜯고 보니 생각 나더군요
원래는 비닐로 포장 되었어서 새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5억원 생산물 배상 책임 보험 가입이 눈에 띄네요
박스 후면에는 모델 사양과 A/S 주소가 나와있습니다
블루투스 5.0 지원과 최대 사용거리 10m 그리고 충전 시간 2시간에 음악 재생 4시간이
눈에 띄네요 T3, T5등 다른 제품들과는 특정 오디오 코덱 지원과 배터리 용량 차이가 있더군요
뭐 운동할 때 잠깐씩 쓸 목적이라면 4시간이면 충분해 보입니다
겉 박스를 열면 이렇게 무지 박스에 제품이 들어있고 구성품은 박스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 가격대 제품치고는 포장을 굉장히 신경 썼네요
내용물은 별 거 없습니다 설명서와 크레이들 충전을 위한 5핀 케이블 그리고 이어캡이
들어있습니다 케이블도 사용기 생각 못하고 미리 뜯어 버려서 포장지가 없는데
원래는 전부 밀봉 포장 되있습니다 새거라는 티나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충전 상태에서는 이렇게 붉은 색 점등이 들어오며 크레이들 뚜껑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한데
자석으로 되있어서 거꾸로 들고 막 흔들어도 떨어지진 않습니다 충전이 다되면 알아서
붉은 점등은 꺼집니다
제품 작동시에는 이렇게 하얀색 점등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어폰 본체 사이즈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되며 귀에 장착했을때 무겁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초기 페어링도 굉장히 간단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QCY 로고가 새기진 부분은 버튼으로 통화 받기, 거절하기
음악 재생, 중지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볼륨 조절 기능은 없네요
코드리스의 단점 중의 하나인 결착은 괜찮은 편입니다
집에서 가볍게 몇번 뛰어봤는데 귀에 맞는 이어캡으로 바꾸면
막 전력질주급의 운동이 아닌 이상 가벼운 조깅이나 런닝머신 뛰는
정도는 안떨어질걸로 보이네요
가장 중요한 음질은 이게 저가 이어폰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고가 이어폰에는 못 미치지지만 그래도 가격 이상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색 자체는 굉장히 맑고 쨍한 느낌이고 고음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저음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인데 이퀄라이저 설정을 통해 만져주니
나름 만족스럽게 들을 만 하더군요 평소에 먹먹한 것 보다 시원하고 쨍한
V형 음색을 좋아하는 지라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점으로 꼽고 있는 통화 음질 관련 부분은 직접 들어본 결과
그렇게 단점으로 꼽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야외에서는 잘 끊긴다는 평을 많이 받는데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자제 중이라
아직 나가서 테스트는 못해봤네요
★ 요약 ★
장점 - ① 2만원도 안되는 엄청난 가성비 (A나 S사 제품 생각하면)
② 충전 시간에 비해 적당한 재생 시간
③ 가격대비 우수한 음질과 시원한 음색 (V형 이어폰 선호하시는 분 추천합니다)
④ 꽤나 우수한 결착력
단점 - ① 크레이들에 뚜껑이 없음 ( 비슷한 T1S T1X는 뚜껑이 있으나
각자 지원 코덱이 다르므로 잘 보고 구매하세요)
② 볼륨 조절 불가
③ 저음이 빈약 ( 이퀄라이저로 손보면 낫습니다 )
한줄평 - 코드리스 이어폰 입문으로 최고의 제품, 싸다고 무시하면 꽤 큰 코 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