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시장이 계속 커지며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게이밍기어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우스는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크기, 무게, 그립법 등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 팜그립 마우스로 추천받고 있는 커세어 아이언클로 RGB를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아이언클로 RGB는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로 알려진 커세어(CORSAIR)의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답게 팜그립 마우스라는 특징과 충실한 기본기를 갖춘 제품이에요. 패키지는 커세어를 상징하는 노란색 바탕에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후면에서 아이언클로 RGB의 특징에 대해 간략히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105g의 가벼운 무게, 인체공학적 설계, 18,000DPI 광센서, 온보드 프로필 저장, 7개의 프로그램 스위치 등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게이밍 마우스 본체, 워런티 가이드,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선 마우스이기 때문에 구성에 있어서 특별한 점은 없네요.
아이언클로 RGB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묵직하면서 견고해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손바닥이 닿는 부분에는 커세어의 로고가 새겨져 있고, 다양한 게임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7개의 버튼이 존재합니다. 그립감을 위한 비대칭형(오른손) 디자인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닥면에는 PMW3391 옵티컬 센서가 있어 18000DPI 지원은 물론이고, 좀 더 정확한 컨트롤을 위해 안정적으로 포인팅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부착되는 패드 역시 4개의 PTFE 패드가 부착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부럽고 깔끔한 슬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제작이 되었어요.
저는 특히 전면 디자인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왠지 배트맨이 타고 다니는 배트카처럼 보여 멋지더라구요. 아이언클로 RGB에는 고성능 옴론 스위치가 탑재되어 게이밍에 최적화된 초고속 반응 속도와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5000만 클릭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중앙에 있는 스크롤 휠은 금속에 고무 그립이 씌어 있어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팜그립 마우스이기 때문에 손가락을 세워서 잡는 게 아닌 손바닥 전체를 마우스에 얹는다는 느낌으로 잡게 됩니다. 그러면 양쪽의 곡선 처리된 패드에 엄지, 약지, 새끼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위치하게 되며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해요. 프로게이머들도 팜그립 마우스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이제 게임을 즐기는 컴퓨터에 연결하여 직접 사용을 해봤습니다. 연결이 되면, 커세어 로고에 RGB가 표시됩니다. RGB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iCUE 프로그램을 통해서 컬러 변경은 물론이고, 다양한 효과를 주어 좀 더 멋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어요.
오버워치를 플레이해봤는데, 105g의 가벼운 무게로 전장을 빠르게 누비고 다녀야 되는 하이퍼FPS에서 탁월한 조작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PMW3391 센서를 통해 자유롭게 DPI를 조절하여 빠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가 매우 편했어요.
이는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때도 동일했습니다. FPS는 특히 샷 한 발 한 발 매우 중요한데, 작은 힘으로 쉽게 클릭할 수 있는 고성능 옴론 스위치는 적을 발견했을 때, 자신이 클릭한 속도에 정확히 반응하여 원하는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저도 팜그립 마우스를 처음 잡아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편안한 그립감이 매우 좋더라구요.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손과 손목 피로감이 적어서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도 자주 사용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전용 소프트웨어인 iCUE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아이언클로 RGB의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DPI 값을 미리 선택하여 상단 버튼을 통해서 변경할 수 있는데요. 변경할 때마다 바뀌는 RGB LED 컬러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우스 내부의 온보드 메모리에 세팅 값이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컴퓨터에서도 동일한 설정을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로고와 스크롤 영역의 RGB LED를 자신의 입맛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색과 색변환은 기본이고 무지개, 무지개 파도, 바이저, 레인,, 등 자신의 게이밍 환경에 맞춰 화려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매크로 설정, 포인트 정밀도, 표면 교정 등 게이밍 마우스를 최적화 시키는 기능들이 있어서 커스터마이즈 하기 매우 좋았어요.
이렇게 커세어 아이언클로 RGB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해봤는데요. 편안함 그립감으로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 좋고, 뛰어난 성능의 센서와 스위치로 게임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팜그립 마우스에 관심이 있거나 교체할 계획이 있다면, 아이언클로 RGB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