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라든지 간단한 문서 작업에 있어서 이제는 태블릿PC와 노트북을 두고 고민해봐도 될만큼 성능이 비슷한 것이 현실입니다. 문제는 컨텐츠 소비에 초점을 맞추어서 태블릿 PC로 구입을 하느냐 아니면 업무 시 좀 더 생산성과 편한 노트북을 선택할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조금 더 큰 화면에 프로그램 호환성에 있어서 PC만의 장점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제품이 이러한 고민에서는 어느 정도는 선택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텔 펜티엄® 5405U 프로세서가 탑재된 LG 전자 2019 그램 14ZD990-LX10K을 소개합니다.
LG 전자 2019 그램 14ZD990-LX10K는 그램의 디자인과 무게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성능적인 부분에서 타협을 본 제품입니다. 가볍고 문서 작성에 최적화되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노트북을 생각했다면 구입을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저도 그램은 오랜만이기는 합니다.
엘지의 대표적인 상품 중의 하나인 그램 시리즈입니다. 1kg 미만의 노트북을 판매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상징적이기는 했습니다. 14인치 화면에 긴 사용 시간을 보증하는 노트북이 많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그램이라는 외관과 특징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성능적인 부분에서 조정을 한 제품이 LG 전자 2019 그램 14ZD990-LX10K 입니다.
1kg 미만인 만큼 무척 가볍고 얇습니다. 그리고 PD 충전까지 지원하여 전용 충전기를 항상 휴대할 필요도 없습니다. 참고로 노트북을 통해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최대 10W 출력을 지원 합니다. <Type-C 포트 기준>
TF 카드 리더기와 USB3.1 포트가 우측에 존재합니다.
전형적인 엘지 그램만의 키보드 배열입니다. 단 다른 점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전원키입니다.
윈도우10이 안면인식과 지문 인식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면서 LG 전자 2019 그램 14ZD990-LX10k도 전원버튼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합했습니다.
지문인식은 가능하나 안면인식은 불가능합니다.
키보드 타건감은 프리미엄 제품답게 타이핑하기 편안합니다. 적당한 말랑함과 눌림감도 좋습니다. 키보드 사이즈도 풀 사이즈인만큼 오타율이 적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터치패드와 웹캠 사용 시 사용자가 인지 가능하도록 on/off를 알리는 LED가 점등됩니다.
프리미엄 제품답게 화면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엘지만의 장점인 IPS 광시야각 패널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글레어 패널이라서 쨍한감은 있지만, 빛반사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있어서는 장점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소개했었던 노트북들의 화면 색 재현율에 있어서 이 가격대에는 다 이러는 건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성능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과연 그램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온 이 제품의 화면 성능과 색 재현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확인해 보았습니다.
캘리브레이터로 스파이더5프로를 사용했습니다.
스펙에서 제시한 대로 색상 표준값인 sRGB값 98%로 100%에 근접하는 색 재현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감마값에서는 출렁임이 보이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색상 표현의 숫자가 높다는것은 물빠진 색상을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50%대의 노트북 패널을 소개했다가 90% 이상의 패널을 보니 확실히 다른 느낌이기는 합니다.
저도 궁금했습니다. 2020년에 펜티엄 시리즈가 어느 정도 수준의 성능을 보여줄지.
인텔 펜티엄® 5405U 2코어 4쓰레드 제품으로 15W의 TDP로 저전력 모델입니다.
본 메모리가 4GB인 만큼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문서 작성과 영상 보는데 있어서의 불편함은 없는 수준입니다.
삼성의 SSD가 탑재되어 있고 SATA 레인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최근 몇 개의 가성비 노트북 제품군들을 테스트하면서, 항상 동일한 파일을 가지고 인코딩을 걸어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동일한 2시간 분량의 영상 파일을 Full HD H.264 코덱으로 변환해 보겠습니다. 10세대 i3/i5가 탑재된 노트북 제품이 1시간 30분~50분 사이에서 코딩이 마무리 된 것에 비해서는 2배 이상의 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유는 그래픽 코어가 렌더링에 관여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예상을 했었지만, 부하가 큰 작업은 할 수 없습니다.
그램이 자랑하는 배터리 성능은 충전기가 크기는 하지만 이쁘네요.
약 48W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충전기입니다. 고로 PD 충전기로 60W 미만의 제품으로 부담 없이 충전이 가능합니다.
화면 밝기 50%/ 유투브 풀 HD스트리밍 / 배터리 설정 기본
위의 조건으로 배터리 사용 테스트 시 11시간 이상 사용했습니다. 화면 자체도 좋습니다만 높은 효율과 배터리 성능이 뒷받침되면서 10시간이상의 사용 시간을 보증합니다. 문서 작성만 한다면 더 높은 사용 시간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충전 시간은 2시간 정도면 완충이 가능 합니다. 10분 충전에 110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신뢰성의 배터리 성능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대기업 제품답게 빠르게 제품 상담과 문의가 가능한 기본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인텔 펜티엄® 5405U 프로세서가 탑재된 LG 전자 2019 그램 14ZD990-LX10K는 화면과 소리에 있어서는 프리미엄 제품임을 지향합니다. DTS 음장 기술이 적용되면서 공간감과 부스트 등 울림통이 작은 슬림 노트북의 단점을 느끼지 못할 만큼 소리가 괜찮습니다.
소리에 있어서는 확실한 장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상위 그램 시리즈의 기본적인 성능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런지 단일 컨텐츠를 소비한다거나 하는 행위 즉 태블릿 PC처름 앱을 키고 끄는 형태로 하는 사용패턴이라면 불편함은 없겠지만, 많은수의 브라우저와 멀티태스킹을 해야 한다면 답답할만한 스펙입니다.
엘지 전자에서 출시하는 그램의 외관과 기본 성능을 그대로 담은 LG 전자 2019 그램 14ZD990-LX10K 였습니다.
타이핑을 자주한다거나 유투브 및 인터넷 강의를 주로 소비하는 패턴을 가진 유저라면은 태블릿 PC보다는 이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키보드와 넓은 화면이 주는작업 효율은 태블릿 PC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 될듯 합니다.
장점
- 광시야각패널과 높은 색재현율을 보여주는 14인치의 화면
- 소리와 키보드 타건감등 그램만의 특징을 그대로 사용 가능
- 1kg 미만의 무게와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큰 장점을 제공
단점
- 다중 멀티태스킹시에 오는 성능적인 한계
- 그래도 아쉬운 가격 정책 펜티엄인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