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이번에는 유희왕 카드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레전더리 골드 세트 라는 20년 9월 발매한 따끈따끈한 신제품입니다.
공식 출시가는 22,000원 이지만, 현재 온라인에서 13,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카드세트를 말하자면 추억과 성능을 둘 다 넣은 패키지입니다.
유희왕 초창기 멤버의 에이스 카드를 특전으로 한장 수록해주고
현재 사기카드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붉은 눈의 드라군" 카드가 나오는 팩이
소량 들어있습니다 ㅋㅋ...
사골도 끓여본 사람이 잘 끓인다고... 꽤나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ㅋㅋ;
(출처 : http://www.yugioh.co.kr/product/product_info.php?category=1%7C3%7C&product_no=180)
이 세트는 상단 이미지처럼 패키지 형태로 나오지만 저는 특전들만 따로 주문했습니다.
한 패키지당 특전카드 1장, 특제 필드 센터 카드 1장, 자이언트 카드 1장씩이 들어있는데
전 3종이지만 1장만 랜덤으로 들어있더라구요.
저는 신규카드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특전은 다 모으고싶어 따로 주문했습니다.
택배를 받고 조금 놀랐는데(자이언트 카드 때문에)
어쨋든 이렇게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먼저 볼 것은 제가 원했던 특전 카드들!
원래는 한 패키지에 이 3장의 카드 중 1장이 랜덤 수록이지만
3개 따로 구매하길 정말 잘 한거 같습니다.
프리미엄 골드 레어 사양이 취향을 탄다고 하던데
제 눈에는 금빛 테투리들이 너무 이쁘네요.
저렴한 카드지만 포장을 뜯기도 아까워 전 미개봉으로 소장합니다!
블랙 매지션.
유희왕 시리즈의 전설적인 주인공, "유희"가 사용하는 에이스 몬스터 입니다.
공격력 2500이라는 지금봐도, 당시에도 애매한 공격력이었지만
이 카드의 애니메이션, 만화책속 활약은 이 페이지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그야 주인공의 에이스카드니까 당연 할지도...)
일러스트는 애니속 등장하던 카드의 모습이네요.
마법진과 캐릭터의 금빛 테두리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푸른 눈의 백룡.
유희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로 봐도 될 "카이바"의 에이스 몬스터입니다.
기본 공격력이 3000이나 되어 초기 카드들 중 막강한 파괴력을 가졌고
이 카드 3장을 융합 소환하면 궁극의 푸른눈의 백룡이라는 당대 최강 몬스터가 되기도 했죠.
저의 어린시절 로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3장을 사야할까 고민했지만,이미 일러스트가 다른
푸른눈의 백룡을 많이 가지고있어 참았습니다 ㅋㅋ
붉은 눈의 흑룡.
유희의 소울메이트, "죠이"의 에이스카드 입니다.
음... 일단은 에이스카드는 맞는데 죠이의 컨셉 때문인지(?)
하나의 카드보단 여러 카드를 조합, 사용해 활약했죠.
결과적으로 붉은 눈의 흑룡은 위의 두 카드들 만큼 작중 활약을 보이진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유희왕 초기 주인공급 캐릭 3총사의 에이스카드라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다만 활약이 적은 대신이랄까... 현재 유희왕TGC에서 "붉은 눈"서포트 카드,
이 패키지에 랜덤 수록되는 "붉은 눈의 드라군" 카드가 OP성능으로
사기카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긴 합니다. 어쨋든 해피엔딩?
다음은 필드 센터 카드라는 것인데...
일반 유희왕 카드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인데 일러스트만 크게 들어있습니다.
듀얼필드를 장식하는 장식품같은데, 뭐 그냥 봐도 이쁩니다 ㅋㅋ
뒷면도 몬스터의 실루엣을 충실히 구현해줬네요.
그리고 처음 보고 경악해버린 자이언트 카드.
첫인상은 "어...음...음?" 이었습니다.
자이언트라길래 얼마나 크려나 했는데 정말 크네요.
너무 커서 어떻게 써야할까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택배 상자가 컷던 이유가 이것이었네요.
일러스트, 구조, 디자인 모두 일반 카드와 같지만
하단에 공식 듀얼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작게 새겨져 있습니다.
아 물론 카드 자체가 워낙 커서 저 문구도 꽤 크게 느껴집니다 ㅋㅋ
일반 카드와 비교.
거의 4배정도 큰거같습니다.
볼수록 이쁘긴 한데 정말 이걸 어디다가 써야할까?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일단 수집함에 고이 모셔두는걸로...!
마지막은 인증~
유희왕TCG의 룰이 날이 갈수록 복잡해져서 저는 직접 듀얼을 하는것은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추억을 자극하는 이런 시리즈들이 나오면 소소하게 구매하는데
그 때 마다 행복한거 같습니다. 저처럼만 하면 가격 부담도 적고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