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대 인텔® 코어™ i5 탑재! 삼성전자 NT350XCR-AD5WA 리뷰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시중에 출시된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데스크탑용이 나오기 전, 모바일 프로세서 즉 노트북용이 먼저 출시되었었죠. 향상된 내장그래픽 퍼포먼스와 전력 소모량이 안정적이어서 많은 유저들이 갈아타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NT350XCR-AD5WA입니다. 15.6급 디스플레이,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0U 프로세서가 탑재된 메인스트림급 제품으로 가정 뿐만 아니라 휴대용으로도 나쁘지 않은 수준의 모델인데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체,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0W급 어댑터가 기본 제공되며, 생각보다 크기는 작습니다. 프리도스 제품이라서 윈도우10은 별도로 구입해야하죠.
디스플레이 덮개를 열어보면, 광활한 키보드가 반겨줍니다. 풀사이즈키라서 키 간격이 넓은 편인데요. 제품 정보에는 '래티스 키보드'라고 표기되어 있더군요.
키캡이 넓어진건 좋은데 키가 눌리는 느낌은 얕아졌습니다. 장시간 타이핑을 해봤는데 크게 문제되진 않으나 사용자의 입력 강도에 따라 손가락 피로도가 어느정도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가지 마음에 드는건 숫자키가 기본으로 붙어있다는 건데요. 문서작업이나 타이핑 업무가 많은 경우 굉장히 활용도가 좋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텐키가 붙은것과 붙지 않은것의 차이는 크기 때문이죠.
노트북 무게는 1,776g입니다. 별도로 HDD, 램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 측정했습니다. 스펙상 무게는 1.81kg으로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전원어댑터를 포함하면 무게는 2.07kg로 증가합니다. 크게 어댑터가 무겁진 않지만 같이 들고 다녔을 때 무게 부담은 어느정도 있을 것 같은데 실제 체감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어서 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측에는 마이크로 SD 카드리더기, USB 3.0 포트, 캔싱턴락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유선랜포트, HDMI, USB 3.0, USB-C, 오디오/헤드폰 콤보가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슬림형 노트북과 다르게 별도 젠더 필요없이 유선랜, HDMI 사용이 가능합니다. USB A 포트가 2개인 점은 조금 아쉽네요 :)
디스플레이는 최대 150도정도 틸트가 가능하며, 완전 플립은 불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는 FHD 15.6인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시야각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원가절감을 디스플레이쪽에서 한걸로 보이네요.
앞서 언급했던것 처럼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4코어 8스레드 설계로 되어 있고, 기본 동작 클럭은 1.6Ghz, 최대 터보 클럭은 4.2Ghz입니다. 일반적인 웹서핑, 문서작업은 물론 작업도 어느정도 가능한 사양입니다.
와이파이6는 아니지만 AC기반 와이파이 칩셋 탑재로 꽤나 준수한 인터넷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어서 몇가지 벤치마크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파이어스트라이크입니다.
파스점수는 436점으로 엄청 높진 않습니다. 온라인게임이나 저사양게임정도까진 구동이 가능해보이지만, 어느정도 그래픽이 요구되는 게임은 조금 어려울 것 같네요. 뒤쪽에서 실제 테스트해본 내용을 위주로 다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NVMe 방식의 SSD가 탑재되어 있어 꽤나 빠른속도를 보여줍니다. 여유로 2.5인치 슬롯이 남기 때문에 하드디스크나 SSD를 추가로 증설해서 운용하기도 좋겠더라고요.
램과 하드디스크는 하단에 커버를 열고 나사를 제거하면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램은 DDR4 규격이며, 총 2개 슬롯이 존재합니다.
이어서 배터리 테스트입니다. 배터리는 43Wh 용량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일부러 100%까지 완충을 한 상태에서 어댑터 제거 후 영화 한편을 시청해봤습니다.
성능 옵션은 밝기 100%, '최고성능'상태에서 진행했습니다. 정확히 1시간 시청한 후 남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본결과 18% 소진된 82%였습니다.
이후 영화 크레딧이 올라가는 시점인 1시간 50분정도 지났을 때 배터리 잔량은 59% 정도였는데요. 2시간짜리 영화 2편정도는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대이고, 밝기 조절만 한다면 더 길게 쓸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실 사용을 해봤을 때, 크게 성능상 아쉬운 점은 없었는데요. 인강을 보는데 있어 끊김이나 화질 저하, 성능 저하 등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학습용으로 사용하실 분들께 적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문서작업이나, 사진편집 작업도 원활했습니다. RAW파일을 꽤 많이 열어놓고 라룸을 한꺼번에 작업헀는데 버벅이지 않더라고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모리가 8기가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꽤 큰 역할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툴을 하나 사용할 때마다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볼 수 있죠. 써보면 진짜 다릅니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게임도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다만 그래픽 사양이 높은 게임은 옵션타협을 하거나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대화면 크기와 준수한 퍼포먼스, 그리고 업그레이드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15.6인치급 노트북이 바로 삼성전자 NT350XCR-AD5WA이 아닐까 싶은데요. 프리도스모델을 구성해 가격대를 낮췄다는 점과 가성비 좋은 대기업 노트북을 찾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